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 the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에 따르면, 2024년 7월 22일의 1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15°C로 지구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24년 7월 21일에 설정된 17.09°C와 1년 전인 2023년 7월 6일에 설정된 17.08°C를 넘어선 것이다.

C3S 분석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세계 평균 일일 최고 기온 10위는 모두 2015년 이후 발생했다.

북반구의 대륙 지역이 북반구 여름 동안 남반구의 해양이 시원해 지는 것보다 더 빨리 따뜻해지고 있는 점이 이유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또한 일일 지구 평균 기온의 급격한 상승은 남극대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큰 이상 현상은 남극 겨울철에 드문 일이 아니며, 2023년 7월 초 기록적인 지구 기온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