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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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기후 위기로 흔들리는 펭귄의 일상
-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이다. 황제펭귄은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 바다가 얼기 전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는데,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기지 인근에서 자주 관측되는 점에 착안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기후 위기와 서식지 파괴로 점점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남극을 대표하는 황제펭귄은 현재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준위협종(Near Threatened)’으로 분류돼 있으며, 주요 위협 요인은 기후변화와 어업 활동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빙이 줄어들며 주요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어 황제펭귄의 번식과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WWF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시민과학 이니셔티브 ‘펭귄 워치(Penguin Watch)’와 시민과학 플랫폼 ‘쥬니버스(The Zooniverse)’와 협력해 펭귄 개체 수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양보호구역(MPA) 지정과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 등 다양한 보전 활동을 이어가며, 펭귄의 서식지와 먹이 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먹이 찾아 50km, 알 품고 2개월…기후 위기로 흔들리는 펭귄의 일상 황제펭귄은 키가 약 115cm에 달하는 펭귄 중 가장 큰 종으로, 짝을 이루면 평생 함께하며 번식과 육아를 함께 책임진다. 암컷은 알을 낳은 뒤 바다로 나가 최대 50km를 이동해 물고기, 오징어, 크릴 등을 사냥하고 새끼를 위해 다시 돌아온다. 그 사이 수컷은 알을 발 위에 올려 ‘육아 주머니(brood pouch)’라고 불리는 깃털로 덮인 피부로 감싸 알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이 두 달간 수컷은 먹지 않고, 영하 수십 도의 추위 속에서 알을 지킨다. 부화 후에는 암컷이 위 속에 저장한 먹이를 토해 새끼에게 먹이며 육아를 이어가고, 수컷은 다시 먹이를 찾아 바다로 떠난다. 여름이 찾아오는 12월, 해빙이 갈라지며 바다가 드러나고, 어린 펭귄들은 바다로 나아갈 준비를 마친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황제펭귄의 번식지와 먹이 사냥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황제펭귄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이는 번식 실패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냥도, 허들링도… 남극에서 사라지는 황제펭귄의 생존 기술 남극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은 수중에서 평균 200m, 최대 565m까지 잠수하고 20분 넘게 머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잠수 조류다. 사냥 능력과 집단 생존 전략 등 다양한 적응 기제를 발휘하며 수천 년간 남극의 극한 자연에 적응해 살아왔지만, 해빙의 감소로 주요 먹이인 크릴과 오징어가 줄어들면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황제펭귄은 남극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간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개체 수가 최대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황제펭귄은 ‘허들링(huddling)’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군집을 이뤄 체온을 유지한다. 영하 50도의 추위 속에서 수천 마리의 펭귄이 서로 몸을 밀착해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무리의 안쪽으로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렇게 밀착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은 극한의 환경에서 중요한 생명 유지 수단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충분한 수의 펭귄이 모여 허들링을 유지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생존 전략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자료 : WWF(세계자연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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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기후 위기로 흔들리는 펭귄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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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A] Carbon Ratings for Cement and Concrete launches
- The 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 announces the launch of Low Carbon Ratings (LCR) for Cement and Concrete - a first-of-its-kind transparent global rating system that will enable cement and concrete to be identified based on their carbon footprints. The ratings system is designed to help customers prioritise sustainability when selecting construction materials by using a clear and intuitive AA to G scale. Inspired by well-known appraising schemes such as the EU’s 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s and the US Home Energy Rating System, the LCR offers a simple, transparent, and adaptable tool that helps builders, architects, governments, planners, and consumers everywhere in the world to make more informed and sustainable choices. The ratings system is designed to be easily recognisable - with a simple visual graphic that clearly indicates a product’s rating. The carbon rating system for cement and concrete provides consistency and comparability. Countries can adopt the global ratings as they are, or adapt them if local carbon accounting differs from global norms. Riccardo Savigliano, Chief, Energy Systems and Decarbonization Unit, UNIDO said: “This is a huge step forward towards harmonizing global definitions for low emission cement and concrete in the support of decarbonization.” With notable construction projects already demonstrating the use of lower carbon cement and concrete, the industry is making important progress. The launch of this global rating system marks another milestone on the road to greater sustainability. The rating system is designed to be used with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EPDs) - which by definition are third party verified. The rating system uses numerical definitions in units of embodied carbon dioxide equivalent per tonne for cement and per cubic metre of concrete product (ECO2e /m3), also referred to as Global Warming Potential (GWP), as calculated according to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EPDs) standards. These product definitions for “low carbon” and “near zero” carbon emissions were inspired from cement production definitions by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 and the GCCA 2050 Cement and Concrete Industry Roadmap for Net Zero Concrete. The GCCA cement rating system can be adopted and applied in countries. Germany already provides a working example. The German 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Climate Action and VDZ (German Cement Association) developed a scheme that is fully aligned with the GCCA system and this is already implemented. The GCCA worked with the Clean Energy Ministerial Industrial Deep Decarbonisation Initiative (IDDI) and stakeholders to create a set of globally applicable definitions for concrete. These are ready to use in the vast majority of countries. If a country has a different practice for product carbon accounting, then adaptation of the ratings can be done. This has already been completed in the UK. The GCCA cement and concrete ratings can be used with national and local baselines and targets to support low carbon procur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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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A] Carbon Ratings for Cement and Concrete lau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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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캡슐] 네스프레소-우체국, 1회용 커피캡슐 우편회수 협력
- 커피캡슐 시장 1위 업체*의 참여로 전국 우체국망(우체통)을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체계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지사장 박성용)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4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8동 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5월) 9일부터 국제적인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의 커피캡슐도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에 앞서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알루미늄 커피캡슐에 대한 새로운 회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2024년) 7월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 이 회사의 커피캡슐(카누 바리스타)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우체국망을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체계에 새로 참여하는 네스프레소는 국내 커피캡슐 판매시장 1위를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커피캡슐도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수거가 가능해지면 소비자의 배출 편의 향상과 함께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도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네스프레소는 자사의 기존 회수 방법 외에도 우체국 창구 등을 통한 새로운 배출 요령을 소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한 커피캡슐 회수의 효율화 및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행정 지원 및 제도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4월 말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nespresso.com)에서 온라인 구매 시 우편회수봉투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사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우편회수봉투에 담아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에 5월 9일부터 제출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우체국 창구 외 우정사업본부가 도입 중인 ‘에코(ECO) 우체통’을 통해서도 회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재활용 과정 > 소비자(신청) 소비자(배출) 우체국(배달) 재활용업체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온라인 구매 시 우편회수봉투 신청 우편회수봉투에 사용한 커피캡슐을 담아 봉함, 우체국 창구등에 제출 커피캡슐 우편물을 재활용업체로 배달 커피 박과 알루미늄캡슐을 자동분리하여 재활용 우체국은 소비자들로부터 건네받은 알루미늄 커피캡슐 우편물을 네스프레소의 재활용센터로 배달하게 되며, 재활용센터는 커피 박(찌꺼기)과 알루미늄을 자동 분리하는 등 재활용 공정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를 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루미늄 커피캡슐 등의 일회용 폐자원도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는 국민 인식 제고와 다양한 회수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수·재활용 등에 대한 순환이용률과 배출편의성 등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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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캡슐] 네스프레소-우체국, 1회용 커피캡슐 우편회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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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제주도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가 4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환경부(총괄기관) : 국고보조금 지급과 사업비 평가 및 정산 등 한국환경공단(전담기관) : 사업 진도 점검과 평가, 과제 성과 관리 등 제주특별자치도(주관기관) : 사업 수행과 추진현황 보고, 안전관리 등 이 사업은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메테인)으로 정제(고질화*)한 후 이를 전환(개질화**)하여 수소를 생산한다. * 바이오가스 내 이산화탄소(40%)를 제거하여 메탄 순도를 95% 이상으로 향상 ** 정제한 메탄을 수소로 전환(메탄 CH4 + 수증기 2H2O → 수소 4H2 + CO2)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2027년부터 수소승용차 하루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500kg을 생산할 계획이다. ㅇ (사업내용)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미이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 ㅇ (사업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6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ㅇ (총사업비) 130억원 (국비 91억원 70%, 도비 39억원 30%) ㅇ (사업기간) ‘25년 ~ ‘26년 ㅇ (사업규모) 500㎏/일 청정수소 생산시설 (수소승용차 100대/일 충전 가능) ㅇ (사 업 자) 제주특별자치도 ※ 지자체 보조사업 ㅇ (주요내용) 바이오가스(4,000N㎥/일) 고질화 및 개질화 설비 * (고질화 설비) 64% 메탄을 98%로 정체하는 200㎥/시간 고질화 설비 (개질화 설비) 98% 메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500㎏/일 개질화 설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수송용 수소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2곳씩(공공 1곳, 민간 1곳)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 * 총 사업비 130억원 이내에서 공공은 70%, 민간은 50% 국비를 지원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약 288억 원을 지원하여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되어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 공공 부문: (보령시) ‘23~’25년 국비 84억원 / (영천시) ‘24~’25년 국비 91억원 민간 부문: (현대자동차) ’23~‘25년 국비 50억원 / (에코바이오홀딩스) ‘24~’25년 국비 63억원 아울러 매년 신규 수소 생산시설 2곳을 지원하여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kg의 수소가 생산되어 수소차 충전 편의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 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고, 내년(2026년)까지 91억 원(총 사업비 130억 원의 70%)의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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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제주도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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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4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탄소 38.1톤 배출
-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국내 영화제 최초로 탄소 측정, 감축, 상쇄 계획을 포괄하는 ‘탄소중립 영화제’로 운영되며 국내 문화 행사의 지속 가능성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24년 개최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탄소 배출량 산정 결과와 상쇄 계획을 공개하고,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 실현을 위한 ‘2030 넷제로(Net Zero) 전략’을 수립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21회 영화제 탄소 배출량 38.1톤… 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해 상쇄 환경재단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행사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행사 운영 단계별 감축 노력과 상쇄 방안을 체계적으로 실행해왔다. 2024년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운영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총 탄소 배출량은 38.1톤(3만8101kgCO₂e)으로 집계됐다. 전체 배출량의 80%(3만390kgCO₂e)는 1만995명의 관객 및 관계자 이동 과정에서, 나머지 20%(7711kgCO₂e)는 전력 사용과 식음료 제공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재단은 행사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상영 확대 △대중교통 이용 유도 △지역 분산형 운영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 △친환경 소재 제작물 활용 △홍보물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감축 방안을 적용했다. 또한 영화제에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세계 최대 맹그로브 서식지인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에 총 570그루의 맹그로브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식재는 생태계 복원력을 고려한 세 가지 수종(A. officinalis 180그루, E. agallocha 170그루, R. mucronata 220그루)으로 구성되며, 묘목을 심어 성장과 동시에 탄소 흡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성체 기준 연간 39.5톤(3만9560kgCO₂e)의 탄소 흡수 효과가 기대되며, 성장 기간에 따라 실질적인 상쇄는 약 6~7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영화제 탄소 배출량(38.1톤)을 100% 상쇄하는 규모로, 해양 생태계 복원과 자연 기반 지속 가능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30 넷제로 전략’ 및 실천 체크리스트 도입 환경재단은 탄소중립 영화제 실현을 위한 ‘2030 넷제로 전략’을 수립했다. 2030 넷제로 전략은 참여(Engagement),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행동(Action)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 상영을 위한 핵심 지표 및 가이드라인 수립 △탄소 배출 측정 및 공개 체계 도입 △시민·관객 참여형 ‘그린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지속 가능 투자 모델 마련 등 9대 중점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즉시 적용 가능한 행동 지침인 ‘지속 가능 상영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도입했다. 체크리스트는 거버넌스, 에너지, 교통, 식음료, 폐기물, 물·위생, 참여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에너지 절감형 조명 사용, 다회용 용기 도입, 지속 가능 식재료 활용, 저탄소 교통수단 유도 등 실천 가능한 항목 중심으로 포함됐다. 이 기준은 향후 문화예술 분야 전반의 지속 가능성 점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4년 시작돼 올해 22회를 맞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 전문 영화제다. 매년 국내외 환경 이슈를 다룬 우수작을 소개하며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Ready, Climate, Action!’을 주제로 오는 6월 개최되며, 영화를 통해 행동을 촉구하고 연대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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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4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탄소 38.1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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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LG CNS, 뉴욕 전기차 충전소, 호건스빌 스마트폴 구축
- AX전문기업 LG CNS가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 연이어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공공시장에서의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뉴욕 브루클린에 전기차 충전소(EVC) 및 에너지 관리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lectric Vehicle Charger, 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뉴욕시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은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전,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뉴욕시의 스타트업 허브다.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DX 파트너십 MOU’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과 충전소 예약, 충전소 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관제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이는 각종 센서의 원격 제어를 통한 시설물 고장 여부나 건물의 전력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건물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운영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뉴욕시에 레벨3에 해당하는 초급속 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등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시가 추진하는 ‘녹색경제 시행계획(Green Economy Action Plan)’의 일환으로, LG CNS는 스마트시티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LG CNS는 뉴욕시와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LG CNS, 조지아주 호건스빌에 스마트폴 및 관제 시스템 구축 LG CNS는 조지아주 호건스빌(Hogansville)시와도 스마트 가로등(Smart Pole)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을 통해 LG CNS는 스마트 가로등 및 관련 인프라를 호건스빌 중심가와 공원 등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등은 신호등이나 가로등에 IoT 기능을 결합한 도시기반시설이다. 조명 제어기능, 공공 와이파이, AI CCTV, 환경 감지 센서 등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교통상황 및 공공 안전 모니터링, 각종 도시 데이터를 취합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관제 시스템은 여러 대의 스마트 가로등을 제어하며, LG CNS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LG CNS는 스마트 가로등에 기본적인 IoT 기능을 포함해 전기차 충전기와 디지털 사이니지, 비상 호출 버튼도 설치한다. 비상 호출 버튼은 공공 치안과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해 경찰서 등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호건스빌 시민의 편의와 도시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라그랑주(LaGrange),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등 조지아주의 인근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미국에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LG CNS가 축적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미국 내 친환경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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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LG CNS, 뉴욕 전기차 충전소, 호건스빌 스마트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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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IMO Tightens CO2 Emissions for Ships at MEPC 83
-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has achieved another important step towards establishing a legally binding framework to reduce greenhouse gas (GHG) emissions from ships globally, aiming for net-zero emissions by or around, i.e close to 2050. The IMO Net-zero Framework is the first in the world to combine mandatory emissions limits and GHG pricing across an entire industry sector. Approved by the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during its 83rd session (MEPC 83) from 7–11 April 2025, the measures include a new fuel standard for ships and a global pricing mechanism for emissions. These measures, set to be formally adopted in October 2025 before entry into force in 2027, will become mandatory for large ocean-going ships over 5,000 gross tonnage, which emit 85% of the total CO2 emissions from international shipping. Closing the meeting, IMO Secretary-General Mr. Arsenio Dominguez commended the spirit of cooperation and commitment demonstrated by Member States this week. He stated: “The approval of draft amendments to MARPOL Annex VI mandating the IMO net-zero framework represents another significant step in our collective efforts to combat climate change, to modernize shipping and demonstrates that IMO delivers on its commitments. “Now, it is important to continue working together, engaging in dialogue and listening to one another, if we are to create the conditions for successful adoption.” Key elements of the IMO Net-Zero Framework The IMO Net-Zero Framework will be included in a new Chapter 5 of Annex VI (Prevention of air pollution from ships) to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Prevention of Pollution from Ships (MARPOL). MARPOL Annex VI currently has 108 Parties, covering 97% of the world’s merchant shipping fleet by tonnage, and already includes mandatory energy efficiency requirements for ships. The goal is to achieve the climate targets set out in the 2023 IMO Strategy on the Reduction of GHG Emissions from Ships, accelerate the introduction of zero and near zero GHG fuels, technologies and energy sources, and support a just and equitable transition. Under the draft regulations, ships will be required to comply with: 1. Global fuel standard: Ships must reduce, over time, their annual greenhouse gas fuel intensity (GFI) – that is, how much GHG is emitted for each unit of energy used. This is calculated using a well-to-wake approach. 2. Global economic measure: Ships emitting above GFI thresholds will have to acquire remedial units to balance its deficit emissions, while those using zero or near-zero GHG technologies will be eligible for financial rewards. Ensuring compliance There will be two levels of compliance with GHG Fuel Intensity targets: a Base Target and a Direct Compliance Target at which ships would be eligible to earn “surplus units”. Ships that emit above the set thresholds can balance their emissions deficit by: Transferring surplus units from other ships; Using surplus units they have already banked; Using remedial units acquired through contributions to the IMO Net-Zero Fund. IMO Net-Zero Fund The IMO Net-Zero Fund will be established to collect pricing contributions from emissions. These revenues will then be disbursed to: Reward low-emission ships; Support innovation, research, infrastructure and just transition initiatives in developing countries; Fund training, technology transfer and capacity building to support the IMO GHG Strategy; and Mitigate negative impacts on vulnerable States, such as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and Least Developed Countries. Next steps Upon approval, the draft amendments to MARPOL Annex VI will be formally circulated to IMO Member States, followed by: October 2025 (MEPC/ES.2): Adoption of the amendments during an extraordinary session of the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Spring 2026 (MEPC 84): Approval of detailed implementation guidelines. 2027: Expected entry into force, 16 months after adoption (in accordance with MARPOL articles). Other MEPC 83 outcomes The meeting discussed a range of issues related to protecting the marine environment from shipping activities, with the following key outcomes: ○ Adoption of 2025 Action Plan to combat marine plastic litter; ○ Progress in the review of the 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 ○ Approval of a proposal to designate the North-East Atlantic as an Emission Control Area and agreement in principle to designate two new Particularly Sensitive Sea Areas off South America’s Pacific coast; ○ Approval of the draft Work plan on the development of a regulatory framework for the use of Onboard Carbon Capture Storage systems (OCCS) ○ Approval of draft amendments to regulation 27 of MARPOL Annex VI regarding accessibility of the IMO Data Collection System ○ Adoption of amendments to the 2021 Guidelines on the operational carbon intensity reduction factors relative to reference lines (CII reduction factors guidelines, G3) ○ Approval of a new output to develop a legally binding framework on biofouling management, to prevent the spread of harmful invasive aquatic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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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IMO Tightens CO2 Emissions for Ships at MEPC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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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IMO, 5천톤 이상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
- 4월 11일 국제해사기구(IMO)가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이하 “위원회”)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Mid-Term Measure)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중기조치 규제안에 따르면, 총톤수 5,000톤 이상의 국제항해를 하는 선박은 2027년 상반기부터 선박 연료유의 강화된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운항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납부하게 된다. 승인 과정에서 중기조치의 핵심요소인 ▲연료유의 탄소집약도 감축률과 ▲미달성 선박에 부과될 온실가스 배출량 톤당 비용 기준 등에 대한 국가별 입장차가 매우 컸으나, 위원회 마지막 날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극적으로 승인되었다. 앞으로 이 규제는 국제해사기구의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개정안에 포함되어 오는 10월 국제해사기구에서 채택된 후,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는 2023년 7월에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를 채택한 이후, 선박 온실가스 감축 회기간 작업반을 운영하는 등 국제해운 탈탄소 전환에 필요한 규제 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도 그간 기술 성숙도 등 산업계의 여건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수준에서 과도하지 않은 비용으로 중기조치가 도입되도록 논의에 적극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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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IMO, 5천톤 이상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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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한우 성장 및 성별 반영 메탄 배출계수 개발
- 농촌진흥청이 소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보다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한우의 성장단계와 성별을 반영한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4종을 추가 개발했다. 배출계수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활동 또는 배출원별로 발생량을 수치화한 값으로,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 감축량 평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기본값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다. 하지만 축종별 성장 특성이나 실제 사육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어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실정에 맞는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 4종을 추가 개발하고,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등록을 마쳤다. 2025년부터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배출계수 4종은 △거세 한우 1~2세 △거세 한우 2세 이상 △한우 암소 1~2세 △한우 암소 1~2세 이상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이다. 새로 개발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를 이용하면, 기존의 아이피시시(IPCC) 기본값으로 산정했을 때보다 한우 장내 발효 전체 메탄 배출량이 7%(186.7→17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립축산과학원이 지금까지 개발한 축산분야 배출계수는 총 21종이다. 이 중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는 한우 6종, 젖소 3종, 돼지 8종을 합해 17종이며, 이 밖에도 분뇨처리 4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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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한우 성장 및 성별 반영 메탄 배출계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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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탄소저감’ 인증
- LG전자 올레드 TV가 해외 유력 인증기관들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지속 가능한 자원 효율성 등 환경 관련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프리미엄 TV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측면에서도 앞서나간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TV의 대표주자인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저감(Carbon Reducing)’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자원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 항목을 통과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LG 올레드 TV M5·G5·C5·B5는 이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설계를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TV는 같은 크기의 주요 브랜드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동일한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 6천톤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 4천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축구장 1만 1천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인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3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6천 3백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7천 7백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환경 관련 인증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OLED83G5) 등 총 8개의 TV 신제품은 최근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인증을 3년 연속 받으며 자원 순환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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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탄소저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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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H] 현대차, 인니 ‘자원순환형 수소(Waste-to-Hydrogen)’ 프로젝트 추진
-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Global Hydrogen Ecosystem Summit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aste-to-Hydrogen, 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 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수소 생산 거점 조성을 통해 수소 운반 및 저장 과정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산 실증 사업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사업 △파주시 및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인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W2H 모델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해외 지역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 실증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Sarimukti)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1500톤의 폐기물 중 80%가 처리되는 곳으로,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 화재,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매립지 개발 전문회사인 세진지엔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리묵티 매립지를 복토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복토를 마친 매립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현대로템의 수소 개질기*를 이용해 청정 수소로 변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매립지 개발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관련 설비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천연가스나 LPG 등의 탄화수소를 수소로 바꾸는 장치 향후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제아이엔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수소 정책 및 안전 규정과 수소 생산/운영/충전 등에 관련된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 설치 및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페르타미나 홀딩스 측과 수소 운반 및 수소 모빌리티 활용 등 수소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식수 지원 및 보건 환경 개선 등 매립지 인근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 또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활용을 통한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수소 생산 허브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국가 수소 로드맵과 관련된 주요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관련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청정 수소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 문제와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인 HTWO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수소 사회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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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H] 현대차, 인니 ‘자원순환형 수소(Waste-to-Hydrogen)’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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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반스트레이트, 탄소 95% 감축 디스플레이 유리 출시
- 베단타 그룹(Vedanta Group) 계열사인 아반스트레이트(AvanStrate Inc., 이하 ‘ASI’)가 Super Green SaiSei® 시리즈 출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재활용 원료 비중이 50%를 넘는 디스플레이 유리 제품으로 탄속 배출량을 95% 감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부상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이 제품은 고객의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하이테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려는 베단타의 비전에도 부합한다. SGS (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 인증을 받은 Super Green SaiSei® 시리즈는 CO2 배출량을 95%(대만 환경보호청 프로토콜 기준)까지 줄일 수 있어,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에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요구 사항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획기적인 제품은 기존 제조 공정을 혁신해 발전하는 업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목표를 지원하는 아반스트레이트의 역량을 강조한다. 이 제품은 운영 효율성, 혁신적인 프로세스 개발 및 최첨단 R&D에 대한 아반스트레이트의 전문성을 대표한다. · 최소 50% 재활용 유리를 사용해, 평균인 20%보다 재활용 함량을 훨씬 높였다. · 탄소 배출량을 단위 무게당 95% 감축했다. · 현재 널리 사용되는 소재와 비교하여 거의 동일한 속성 및 프로세스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객이 별도의 전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제조 시 에너지 소비량을 20% 줄이는 동시에, 버진 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한다. ·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용광로에서 만들어져 RoHS, WEEE 및 기타 글로벌 친환경 제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Super Green SaiSei® 시리즈는 ISO 14021:2016에 명시된 재활용 함량의 정의를 충족한다는 사실을 SGS 인증을 통해 확인받았다. 이 인증을 획득한 이후 주요 고객들이 친환경적 기능으로 인해 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Super Green SaiSei® 시리즈는 아반스트레이트의 모그룹인 베단타의 더 큰 ESG 목표를 이루기 위한 또 한 번의 진전이다. 핵심 광물, 기술 및 에너지 분야의 리더인 베단타는 2050년 또는 그 이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베단타는 ESG 우수성 분야의 선구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권위 있는 2024년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48개 금속 및 광업 기업 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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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반스트레이트, 탄소 95% 감축 디스플레이 유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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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모든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 확대 시행
-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4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시행된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이 세탁기, 냉장고 등 기존의 중·대형 가전제품 50종에서 의류건조기, 휴대용선풍기 등 중·소형을 포함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된다. 다만 감염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와 기밀 유지가 필요한 군수품 등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서 제외된다. *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회수·재활용 의무를 부과하여 재활용 촉진 개정령안에 따라 신규 의무업체는 기존에 납부하던 폐기물부담금을 면제받는 대신 재활용의무 추가 이행에 필요한 공제조합 분담금 납부 등을 통해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1억 원*의 의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류건조기, 보조배터리, 휴대용선풍기 등 추가적인 재활용을 통해 철, 알루미늄 등 유가자원을 연간 약 7만 6천 톤**을 회수하여 약 2천억 원 이상의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폐기물부담금 면제(205억 원) > 재활용 의무 추가 이행비용(154억 원) → 연간 51억 원 경감 ** 주요 품목 예상 재활용량(만 톤) : 의류건조기(2.2), 의류케어기기(1.5), 휴대용선풍기(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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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모든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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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366만톤 탄소 배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66만 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톤CO2eq’를 ‘톤’으로 약칭하여 표기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러한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 및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8,239ha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324.5만 톤, 메탄(CH4) 27.2만 톤, 아산화질소(N2O) 14.3만 톤으로, 총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발화지점 기준) 피해면적 (㎥) 온실가스배출량 (tCO2eq) 경북 의성/안동/청송/영덕/양양 5,327,606 3,425,518 경남 산청/하동/김해 230,650 148,302 울산 언양/온양 117,272 75,403 충북 옥천 4,673 3,005 전북 무주 10,972 7,055 합계 5,691,173 3,659,283 이는 현재까지의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 톤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흡수량 3,987만 톤의 약 9.2%에 해당하며, 이는 중형차 약 3,436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 산불 배출량 366만 톤 = 중형차 1대당 800km 이동 시 배출량 약 107kg(공공데이터포털) X 3,436만 대 산불이 발생하면 대기 중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즉각 배출되므로 산불 예방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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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366만톤 탄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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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컵] 청주지역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 사업 시행
- 청주시와 스타벅스는 4월 10일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 및 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컵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배출하는 업종인 커피전문점과 일회용컵 재활용 촉진 방안을 마련한 첫 번째 사례다. 환경부는 지난해(2024년)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 및 재활용 촉진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현장 수용성을 높인 맞춤형 제도 시행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의 참여 기관들은 일회용컵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5월 중으로 청주시 스타벅스 전체 매장(28곳)에서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페트) 재질의 일회용컵 회수를 위해 고객이 청주 시내 28곳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자체 포인트(에코별) 한 개를 지급하는 보상 제도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스타벅스 포인트(에코별) 12개를 모을 경우 원하는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커피 매장에 회수‧보관된 일회용컵을 정기적으로 별도 수거한 후 재활용업체로 이송하여 버려지는 일회용컵이 없도록 촘촘히 관리한다. 최근 주요 커피전문점 가맹(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컵은 매년 증가하여 연간 21억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회용컵이 길거리 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면 재활용도 어렵다. 회수된 일회용컵은 재활용을 통해 이불솜, 쿠션, 베개,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短)섬유로 재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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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컵] 청주지역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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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제주도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4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환경부(총괄기관) : 국고보조금 지급과 사업비 평가 및 정산 등 한국환경공단(전담기관) : 사업 진도 점검과 평가, 과제 성과 관리 등 제주특별자치도(주관기관) : 사업 수행과 추진현황 보고, 안전관리 등 이 사업은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메테인)으로 정제(고질화*)한 후 이를 전환(개질화**)하여 수소를 생산한다. * 바이오가스 내 이산화탄소(40%)를 제거하여 메탄 순도를 95% 이상으로 향상 ** 정제한 메탄을 수소로 전환(메탄 CH4 + 수증기 2H2O → 수소 4H2 + CO2)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2027년부터 수소승용차 하루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500kg을 생산할 계획이다. ㅇ (사업내용)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미이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 ㅇ (사업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6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ㅇ (총사업비) 130억원 (국비 91억원 70%, 도비 39억원 30%) ㅇ (사업기간) ‘25년 ~ ‘26년 ㅇ (사업규모) 500㎏/일 청정수소 생산시설 (수소승용차 100대/일 충전 가능) ㅇ (사 업 자) 제주특별자치도 ※ 지자체 보조사업 ㅇ (주요내용) 바이오가스(4,000N㎥/일) 고질화 및 개질화 설비 * (고질화 설비) 64% 메탄을 98%로 정체하는 200㎥/시간 고질화 설비 (개질화 설비) 98% 메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500㎏/일 개질화 설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수송용 수소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2곳씩(공공 1곳, 민간 1곳)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 * 총 사업비 130억원 이내에서 공공은 70%, 민간은 50% 국비를 지원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약 288억 원을 지원하여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되어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 공공 부문: (보령시) ‘23~’25년 국비 84억원 / (영천시) ‘24~’25년 국비 91억원 민간 부문: (현대자동차) ’23~‘25년 국비 50억원 / (에코바이오홀딩스) ‘24~’25년 국비 63억원 아울러 매년 신규 수소 생산시설 2곳을 지원하여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kg의 수소가 생산되어 수소차 충전 편의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 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고, 내년(2026년)까지 91억 원(총 사업비 130억 원의 70%)의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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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H] 현대차, 인니 ‘자원순환형 수소(Waste-to-Hydrogen)’ 프로젝트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Global Hydrogen Ecosystem Summit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aste-to-Hydrogen, 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 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수소 생산 거점 조성을 통해 수소 운반 및 저장 과정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산 실증 사업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사업 △파주시 및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인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W2H 모델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해외 지역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 실증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Sarimukti)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1500톤의 폐기물 중 80%가 처리되는 곳으로,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 화재,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매립지 개발 전문회사인 세진지엔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리묵티 매립지를 복토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복토를 마친 매립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현대로템의 수소 개질기*를 이용해 청정 수소로 변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매립지 개발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관련 설비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천연가스나 LPG 등의 탄화수소를 수소로 바꾸는 장치 향후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제아이엔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수소 정책 및 안전 규정과 수소 생산/운영/충전 등에 관련된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 설치 및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페르타미나 홀딩스 측과 수소 운반 및 수소 모빌리티 활용 등 수소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식수 지원 및 보건 환경 개선 등 매립지 인근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 또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활용을 통한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수소 생산 허브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국가 수소 로드맵과 관련된 주요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되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관련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청정 수소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 문제와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인 HTWO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수소 사회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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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천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추진
인천광역시가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한다. 인천시는 3월 17일 고등기술연구원, 제이엔케이글로벌(주), 인천도시가스(주) 등과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개요 > ❍ 사업기간 : 2025. ~ 2027.(3개년) ❍ 사 업 비 : 190억 원(국비 67.5억 원, 시비 20억 원, 민자 102.5억 원) - 국비보조(3년간 정액분할 지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 대상부지 : 서구 왕길동 61-11번지 버스차고지(수도권매립지 임대) ❍ 사업내용 : 수소 추출·저장·출하시설 및 이산화탄소 포집시설 구축 등 - 수소 1.3톤/일 생산, 이산화탄소 13톤/일 포집생산, 기계ㆍ출하동 신축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1.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구축되며, 생산된 가스를 저장하고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 (산업부) 청정수소 생산기반 확대 지원사업(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 3개년 총사업비 190억 원(국비 67.5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 102.5억 원)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수소생산기지 설비구축 기술지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운영 등 관련 제반사항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8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되며, 이는 동일 부지 내 수소충전소로 공급된다. 또한 별도의 출하 설비를 통해 인근 수소충전소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와 경기도에서 공급받던 수소를 관내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어 수소 수급 안정화 및 운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소 대중교통 전환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천이 수소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 후 관련 산업체에 공급해 재사용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정수소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 (산업부) 청정수소 인증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제8조(청정수소의 등급 및 기준) - 별표 1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기준(수소 1kg 생산에 온실가스 배출량 4kg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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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el Cell] 서울대 공대, 수소연료전지 열화 원인 규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류재윤 교수팀이 현대자동차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촉매의 내구성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열화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탁월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4일 화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온라인 (https://pubs.acs.org/doi/10.1021/jacs.4c08825) 게재됐다. * 논문명 “Unraveling Serial Degradation Pathways of Supported Catalysts through Reliable Electrochemical Liquid-Cell TEM Analysi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stry Society 청정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수소연료전지(PEMFC, 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는 전기 생산 반응을 촉진하는 핵심 재료인 연료전지 촉매는 사용 과정에서의 구조적 손상 혹은 촉매 소실로 인해 점차 성능이 감소하는 열화(劣化, degradation) 현상을 수반한다. 이 열화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데, 전지의 수명과 안정성을 저하시켜 시스템의 경제성 감소와 출하 비용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촉매의 내구성을 높이고 수소연료전지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구동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열화 원인의 규명이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가 구동되며 전기가 흐르는 액체 전해질 환경에서 수 나노미터 크기 촉매의 구조적 변화를 직접 관찰하는 규명 작업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로 남아있었다. 이에 서울대-현대자동차 공동 연구팀은 수소연료전지 촉매의 내구성을 고속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기화학적 액상 투과전자현미경(Electrochemical Liquid-Cell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e-LCTEM)’ 분석법을 개발했다. 촉매가 겪는 연속적 열화 과정을 시간에 따라 고해상도로 추적 관찰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수만 킬로미터의 주행이 필요했던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내구성 평가를 수 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 평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촉매 내구성 검증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의 대표적 촉매인 ‘백금 나노입자 탄소 담지체 하이브리드 촉매(Pt/C)’는 백금 나노입자가 탄소 담지체에 고르게 분포된 구조를 갖는다. 백금 입자의 표면적이 극대화된 해당 구조는 백금의 높은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비용이 드는 백금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탄소 담지체를 통해 높은 전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그러나 이 촉매는 수소연료전지를 장기간 구동할 때 백금 입자의 용해, 이동, 응집, 탈착, 그리고 탄소 담지체의 부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복잡한 열화 메커니즘을 보인다. 이 같은 촉매 열화와 그로 인한 성능 저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중대한 걸림돌이지만 그 메커니즘은 이제까지 명확히 규명된 바 없었다. 새로 개발한 ‘전기화학적 액상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을 통해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선 연구팀은 전지가 구동되며 전기가 흐르는 환경에서 백금-탄소 촉매(Pt/C)가 겪는 연속적 열화 과정을 시간에 따라 고해상도로 추적 관찰했다. 기존 연구들이 연료전지 구동 전후의 촉매 구조를 단편적으로 비교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정확한 연속적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구동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구조 변화를 관찰하는 차별화가 이뤄졌다. 그 결과, 백금 나노입자의 용해와 탄소 담지체 부식이 모두 유도되는 전압 환경에서 크기가 작은 백금 나노입자들은 높은 이동성을 보이며 주변 입자들과 뭉쳐지거나 담지체에서 이탈하는 반면, 크기가 큰 입자들은 낮은 이동성을 나타내며 높은 구조 안정성을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이동성 기반 열화 메커니즘에 촉매 입자의 크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한편 이번 연구 과정에서는 작은 백금 나노입자들이 뭉쳐 만들어진 응집 입자의 열화 과정도 최초로 관찰됐으며, 이 응집 입자는 그 크기가 증가했음에도 높은 이동성을 보이며 최종적으로 담지체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서울대가 2024년 1~9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일군 산학협력 성과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과정에서 촉매 열화의 근본 원인을 규명할 필요성을 느낀 현대차와 ‘액상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에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 박정원 교수 연구팀은 3년 이상 협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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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2024년 청정수소발전 연 750GWh 낙찰
무탄소 전원인 청정수소를 사용한 발전이 세계 최초로 시행한 입찰을 거쳐 그 첫 걸음을 내딛었다. 입찰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는 12월 2일(월) 연 750GWh가 낙찰된 ‘2024년 청정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확정하여 발표하였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요 □ (개념)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사용하여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 ㅇ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q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 □ (근거법령) 수소법 제25조의6(수소발전량 구매ㆍ공급 등) 및 동법 시행령 제34조의10~제34조의14 □ (입찰평가) 가격(60점) 및 비가격(40점) 종합평가 ㅇ (가격) 최저가 만점(60점) 부여, 가격 증가 비율만큼 점수 차감 ㅇ (비가격) 100점 기준 평가 후 40점 환산 1.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 수소발전 이후 탄소배출계수,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 (45%) 2. 산업·경제기여도 : 발전사업을 통한 산업·경제적 효과, 수소생태계 기여도 등 (15%) 3. 사업신뢰도 : 신용등급평가, 연료도입의 안정성 (22%) 4. 주민수용성 및 사업진척도 : 발전사업허가 여부, 주민수용성, 사업계획 적정성 (13%) 5. 계통 수용성 : 지역단위 계통영향 평가(송전과정 전력손실 수치화) (5%)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24일 입찰공고(5.24.~11.8.)를 하였고, 6개 발전소(5개사)가 6,172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마감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입찰제안서 평가 및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750GWh/연, 1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낙찰된 사업자는 우리나라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q 이하)을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상업 운전은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8년경 개시할 예정이며, 전력거래기간은 상업 운전 개시일부터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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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온버스, 대형병원 수소전기버스 도입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리드하는 온버스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등 국내 유수의 초대형병원들과 ‘수소버스’ 도입에 의기 투합하고 있다. 대형병원들은 적극적인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는가 하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 셔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특별한 교통 수단이다. 특히 온버스에서 제공하는 수소전기버스를 통한 셔틀 서비스는 높은 쾌적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수소전기버스를 타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버스가 워낙 조용하고 편안하다 보니 병원을 향하는 다소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수소전기버스 도입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또 병원 관계자 역시 대형병원들의 수소전기버스 도입은 단순히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여정으로 보아야한다고 강조했다.친환경 모빌리티 1등 기업인 온버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40여 대의 수소버스를 운영 중이며, 5년내 2000여대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온버스는 앞으로도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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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온버스, 어린이 수소통학버스 투입
친환경 모빌리티 1등 기업 온버스가 경유버스 중심의 어린이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나서면서 어린이 통학버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온버스는 2024년부터 어린이 통학버스가 대기권역법 및 경유 자동차 등록 제한을 받음에 따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했다. 온버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전세버스 기업으로, 현재도 국내 최다인 40여 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5년 내 200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버스는 이번 대규모 도입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업계에서도 수소전기버스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등하원 수단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버스는 무공해 차량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 환경과 학생들의 건강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버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차량 교체를 선도하며 국내 최대 통학, 통근버스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버스는 통근, 통학, 그리고 버스 대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최적의 가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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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건국대, 유기 태양전지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
건국대학교 문두경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유기 태양전지(Organic Solar Cell, OSC) 모듈에서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1월호에 게재돼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기 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소형 단위셀에서는 높은 효율을 기록하더라도, 이를 대면적 모듈로 확장하면 효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효율 저하는 전하 수송 경로의 불균일성, 박막 형성의 비균질성, 저항 증가 및 재결합 손실 등의 기술적 한계 때문으로 유기 태양전지의 상업화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본 연구는 광활성층의 사전 응집(Preaggregation) 제어 기법을 활용해 고분자 사슬 얽힘(Chain Entanglement)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균일한 박막 구조를 형성하고 전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단위셀(0.04cm²)에서 광전변환효율(PCE) 17.82%를 기록했으며, 대면적 모듈(30.24cm²)에서도 13.49%의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특히 대면적 모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셀-투-모듈(Cell-to-Module, CTM) 효율 손실이 기존 26.3%에서 24.3%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두경 교수 연구팀은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면적 공정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사전 응집 제어 기법을 활용하면 유기 태양전지 모듈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인 저항 증가 및 비균질한 박막 형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모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했으며, 향후 롤투롤(Roll-to-Roll) 프린팅과 같은 대량 생산 공정과의 결합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건국대 화학공학부 김예찬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하고, 전성재 박사, 한용운 박사, 양남규 박사과정생, 김지연 박사과정생이 공동 참여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연구성과 가치창출 기술키움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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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2024년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3.16GW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용량 약 3.16GW를 기록,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하였으며, 신규 보급용량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이후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추이(단위:GW)> `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1 3.4 4.1 3.9 2.7 2.9 3.2 * 출처: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이번 성과는 보급여건이 양호한 입지개발 유도, 투자여건 개선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달성되었다. 특히 ‘공장부지(지목)’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보급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4년 ’공장부지(지목)‘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MW*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의 효과와 더불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에 기반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모듈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보급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 글로벌 모듈가격($/kW): (’23) 157 → (‘24) 74, REC가격(원/kWh): (‘22) 57 → (‘23) 73 → (’24) 64 지역 별로는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이 주요 보급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경북·경기의 경우,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보급 확대 영향 등에 따라 각각 전년 대비 49%, 108% 상승하여 두드러진 보급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목 별로는 공장용지(809MW), 답(596MW), 전(419MW) 순으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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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LG에너지솔루션, 미국 Aptera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히며 미국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 LG에너지솔루션, ‘미래 성장 잠재력’ 신사업으로 영역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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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한화큐셀, 상용 면적 탠덤 셀 세계 최고 효율 달성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양산에 적합한 규격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을 자체 개발, 제작해 세계 최고의 발전효율을 기록하며 차세대 태양전지의 최초 상용화 목표에 가까이 다가섰다.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해 직접 제작한 M10 사이즈 탠덤 셀이 28.6%의 발전효율을 기록해 국제적 인증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연구용 소면적(1cm2)이 아니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듈에도 적용이 가능한 대면적 M10(330.56cm2) 규격의 탠덤 셀을 제작해 제3자 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한화큐셀이 연구개발 중인 탠덤 셀은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흡수하는 실리콘 셀과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적층시켜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학계에 따르면 탠덤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은 44%에 달해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인 29%에 비해 약 50% 높다. 고효율 탠덤 셀의 상용화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경제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3~24% 수준의 발전효율을 지닌 시중 실리콘 모듈 대신 26~27% 수준의 발전효율을 지닌 탠덤 모듈을 설치하면 약 15%의 전력을 더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페로브스카이트는 온도와 일사량 변화에 따른 출력 변화 폭이 작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탠덤 셀은 더운 기후나 흐린 날씨에도 실리콘 단일 셀에 비해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같은 면적의 땅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태양광 발전의 LCOE(균등화발전원가)가 낮아지고 경제성이 향상된다. 한화큐셀은 탠덤 셀의 조기 상용화에 초점을 둬 대량 생산 및 모듈 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한화큐셀의 탠덤 셀은 회사 고유의 퀀텀(Q.ANTUM) 기술로 제작한 하부 실리콘 셀과 독자 개발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박막(薄膜) 형성 기술을 적용한 상부 셀로 이뤄졌다. 하부 셀은 상용 웨이퍼로 만들어져 향후 모듈 공정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화큐셀은 탠덤 셀과 모듈의 성능 및 장기신뢰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한국 진천 공장과 독일 탈하임R&D센터, 그리고 판교R&D센터의 유기적 협업을 토대로 선도적 상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장비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한화큐셀 장비개발센터는 양산을 위한 핵심 공정 설비를 제작했고, 추후 연구를 지속 고도화해 공정 설비의 내재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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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롯데건설, 건물일체 태양광 발전(BIPV) 시범 구축
롯데건설이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과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anadium Ion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VIB ESS)’를 서울시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시범 구축하고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의 외벽에 설치돼 전력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 없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서 활용도가 높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고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에서 태양광 모듈은 ‘GtoS (유리와 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으며, 일반 태양광 모듈인 GtoG (Glass to Glass: 양면유리 접합) 방식과 달리 전면은 유리, 후면은 철판으로 제작해 무게를 경량화했다. 또한 태양광 필름소재는 수분 침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색과 부식의 우려가 있어 수명이 강한 POE (Polyolefin Elastomer)로 사용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와 협업해 BIPV 접합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POE 원료의 특성 분석 및 최적화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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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롯데케미칼,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력 공급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롯데케미칼과 10월 1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에서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은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원 합천댐 수면에 20㎿ 규모의 발전설비를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연평균 2만6618㎿h에 달하며, 약 1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년 발전을 개시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41.5㎿)에 이어 합천댐에 설치되는 두 번째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롯데케미칼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직접전력거래는 전력생산자와 전력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전력사용자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함으로써 RE100 캠페인 이행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녹색무역장벽 극복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핵심 수출기업인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 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마을주민과는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추진해 향후 개발될 수상태양광 사업에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ESG 비전/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환경적 가치를 경영활동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라며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 조력 등의 물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이 직면한 무역장벽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전력거래 방식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 국내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등 환경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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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시설 융자지원 금리 1.8%로 인하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관련 사업의 이자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 등 3가지로, 도는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도 예산과 은행자금 등을 활용한 약 67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에 대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인증을 받은 모듈이나 인버터를 설치하는 경우다.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을 설치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대상기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말한다. 도는 이 두 사업을 통해 설치자금의 85%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금리는 기존 3%에서 1.8%로 대폭 인하했으며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경우 착공기준을 2024년 1월 1일 이후에서 2023년 10월 1일 이후까지로 확대해 지원대상도 늘렸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년 거치 12년 균등분상환으로 3%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사업자의 최저 부담금리를 2%에서 1.8%로 인하한다. 각 금융지원 사업은 순차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김포에 소재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사업팀(031-985-6747)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 및 진흥원(www.ggeea.or.kr)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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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해상풍력 정부 주도 계획입지제도 도입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해상풍력특별법”) 제정법률안이 3월 18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이번에 의결된 해상풍력특별법은 체계적이고 질서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위해 경제성, 환경성, 수용성 등을 미리 검증한 입지에서 해상풍력사업이 가능한 정부 주도 ‘계획 입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 제도 도입으로 사업자가 입지 발굴, 주민수용성 확보, 관련 인허가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해상풍력사업이 어업인 등 기존 공유수면 활용 주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법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 및 관계부처 합동의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설치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해상풍력 입지정보망’*을 구축하고,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풍황‧어업활동‧선박운항‧환경성 등을 고려한 예비지구를 지정한다. 이후 산업부는 지자체의 민관협의회 협의, 해양환경적 영향 조사 등을 거쳐 발전지구를 지정하고, 발전지구 내 해상풍력발전사업자를 입찰로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가 실시계획을 제출하여 승인받으면 관련 인허가가 의제 처리된다. * 어업활동, 해양환경, 해상교통, 풍황, 군사작전, 국가유산, 전력계통 등 정보 수집·분석 또한, 해상풍력 분야 기술개발 촉진, 공급망 활성화 지원, 실증단지 조성‧운영, 전문인력 양성, 해상풍력 보급에 필수적인 전용 항만 ‧ 배후시설 지원 등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및 인프라를 육성하여 풍력산업계를 지원하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상풍력과 관련된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를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른 수산발전기금의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는 등 해상풍력으로 영향을 받는 수산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상풍력 사업 단계별로 환경성을 검토하는 절차도 마련되었다. 예비지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환경성을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예비지구 대상 기본설계 수립, 발전지구 내 실시계획 수립 단계에서 각각 환경성을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해수부는 해양환경성 검토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이미 「해양이용영향평가법」을 제정·시행(2025.1.3)하는 한편 해상풍력에 특화된 검토 기준*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 공간 이용 적정성, 사회경제 영향, 소음·진동, 전자기장, 해양물리, 해양조류·포유류 등 산업부와 해수부는 하위법령 제정 등 법 시행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시행 준비 과정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지역주민, 산업계, 수산업계 등과 지속 협의하여 해상풍력 보급을 촉진하면서 해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도 담보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는 어업인 등 해양수산 종사자가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관련 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하는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같은 법 제33조 및 부칙 제1조에 따라 ▲법 공포 즉시 계획입지가 아닌 지역에서는 신규 풍황계측기 설치 신청 시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가 금지되고, ▲공포 후 3년이 경과하는 날부터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신규 전기사업허가가 금지된다.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주요내용 ◇ 정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환경성·주민수용성이 확보된 발전지구(계획입지)內 선정사업자에 대해 인허가 일괄처리 지원 1. 정부 주도 계획입지 제도 도입 * 계획입지 외 지역에서 신규로, 풍황계측기 인허가 금지(공포 즉시), 전기사업허가 금지(공포 후 3년) ㅇ (거버넌스) 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총리, 민간위원) 및 위원회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추진단 설치 ㅇ (예비지구) 풍황이 풍부하고 어업·항로·해양환경·군사활동에 영향이 적은 지역을 예비지구로 지정 (산업부·해수부) ㅇ (발전지구) 환경성·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예비지구를 대상으로 경제성·산업 생태계를 고려하여 발전지구 지정 (산업부) ㅇ (사업자 선정) 발전단가·재무능력·이해관계자 상생 및 수용성 확보 노력 등을 고려하여 발전지구內 사업자 선정 (산업부) ㅇ (인허가 의제) 사업자가 실시계획을 수립‧제출하고 승인되면, 공유수면허가, 전기사업허가 등 28개 법률의 인·허가 의제처리 (산업부) 2. 주민수용성 및 환경성 확보 지원 ㅇ (수용성) 기본설계안, 주민 이익공유, 지역 상생방안 등의 협의를 위한 어업인‧주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지자체) ㅇ (환경성) 산업부는 예비지구 기본설계안을 수립시 해양환경적 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자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시 환경성평가서를 제출 (산업부·환경부·해수부) 3. 산업 진흥 및 공공역할 강화 ㅇ (공급망) 공급망 활성화, 인력양성, 인력양성, 기술개발, 항만시설 및 배후시설 지원 등 산업진흥 및 인프라 지원 ㅇ (공공역할) 해상풍력 정보의 국가 귀속 및 외부유출 방지, 공공기관의 해상풍력 투자시 예타 특례, 발전공기업의 사업자 선정시 우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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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LG에너지솔루션, 국내 최대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운영을 맡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해상풍력단지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MW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한다. 연 평균 23만4913MWh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하루 전 및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해 전력 거래가 이뤄져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해 급전자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관리·운영에서도 압도적 기술력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단독형 ESS를 구축해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입찰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으로 낮은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림해상풍력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도 수행 실적, 예측 정확도, 서비스 품질 및 사업 운영 능력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운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은 다른 재생에너지보다 난이도가 높은 해상풍력 운영 경험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위치한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해상 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육상풍력, 태양광 등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예측과 관리가 어려운 에너지로 꼽힌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EaaS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 생애주기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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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S그룹, ‘풍력발전량 예측’ 상용화
GS E&R은 자회사 GS풍력발전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풍력발전단지와 제휴를 넓히고, GS그룹 차원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단 복안이다. ◇ 햇빛보다 예측 어려운 바람, AI 머신러닝으로 오차율 한 자릿수 달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앞두고 더욱 중요해졌다. 원전, LNG 등 다른 발전원과 함께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과 시간대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하다. 이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발전기를 추가로 가동하거나 멈춰야 하고, 결국 발전사업자의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풍력은 태양광 발전보다 발전량 예측이 까다롭다. 산악 지형에 위치한 특성상 같은 발전단지 안에서도 발전기마다 위치와 고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바람의 특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GS E&R은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AI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한 덕분이다. 지리·지형적 요인, 고도 차이, 지면의 거칠기 등 발전기 주변의 다양한 특성을 수치 예보 모델(WRF)에 반영해 발전기별로 예측을 최적화했다. GS E&R이 경북 영양과 영덕 일대 126MW급 대규모 육상풍력발전단지와 풍력 연계 ESS를 운영해 온 경험이 바탕이 됐다. 발전사업자의 예측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익은 높인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따르면 발전량 오차율이 낮은 사업자는 전력거래소로부터 추가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수록 정산금 수령액도 증가한다. 또한, 국가 에너지 계획상 2036년경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S E&R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 E&R은 전력계통 효율 개선이 시급한 국내 풍력단지에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DX 신사업 구체화, VPP로 사업 확장 GS E&R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은 GS그룹이 전사적으로 실시해 온 DX가 신사업으로 구체화한 사례다. 그간 장치산업 중심이었던 GS그룹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진출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 E&R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현장의 고민거리였던 발전량 예측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했다. 나아가 그룹이 신사업으로 점 찍은 가상발전소(VPP)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VPP는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대형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미래 전력망을 책임질 기술로 주목받는다. 사업의 핵심은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해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것이다. GS그룹은 GS E&R의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한편,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VPP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GS에너지는 AI 기반 산업용 에너지 플랫폼 회사 엔더스트리얼(Ndustrial), VPP 중개사업을 펼치는 에너지 IT기업 해줌(Haezoom)에 투자했으며,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GS차지비를 인수해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점했다. GS그룹의 미국 벤처투자사 GS퓨처스는 전력 생산부터 관리까지 에너지 전반에 걸쳐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에너지 자원 솔루션 회사 오토그리드(AutoGrid) △산업용 열 에너지 저장 솔루션 회사 안토라(Antora)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솔루션 회사 릴렉트리파이(Relectrify) △건물 에너지 사용 최적화 AI 회사 그리디움(Gridium) △산업용 에너지 회복력 솔루션 회사 파이드라(Phaidr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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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하여 8.8.(목)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이하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5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에 따른 두 번째 실행계획으로, 지난달 「산단태양광 활성화방안」에 이어 속도감 있게 후속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2030년 국내 풍력 설비 보급은 18.3GW에 이를 것으로 전망(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되고 있어 향후 규모 있는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생태계 조성, 가격경쟁 간의 균형 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발표된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매년 4/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2/4분기로 앞당기고, 입찰수요를 고려하여 필요시 4/4분기에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며, ‘24년 하반기부터 ’26년 상반기까지 2년간 약 7~8GW 수준의 물량에 대해 해상풍력 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입찰 평가에 대해서는 2단계 평가를 도입한다. 1차 평가에서 비가격지표로 공고물량의 120%~150% 범위에서 선정하고, 2차 평가에서 가격 경쟁을 추가하여 1차 점수(비가격지표)와 2차 점수(가격지표)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이와 함께, 비가격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확대하고, 거점·유지보수, 안보·공공역할 측면도 평가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과 함께 금년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별도 입찰시장을 신설하고, 신재생 공급의무화(RPS) 제도 개편 추진에 맞추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참여사업 목표 비중을 제시하며, ’25년 상반기에는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10월에 ’24년도 풍력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며, 9월 중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별첨 :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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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BK-NH, 강원풍력발전 국내 첫 리파워링 금융 주선
IBK기업은행은 6월 21일 NH농협생명과 공동으로 금융 주선하는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에 대한 총 27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1700억원, 농협생명은 1000억원에 대해 성공적으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은 2006년 상업운전 개시 후 오랜 기간 우수한 발전 실적을 보인 강원풍력발전의 노후화된 설비를 최신 설비로 고체해 효율을 개선하는 국내 최초의 육상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리파워링 사업 부문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풍력발전은 SK E&S·일진그룹(일진글로벌 등)과 RE100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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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LS전선, 북해 1.5조원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계약
LS전선이 올해 5월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TenneT Offshore)社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Jan De Nul)社, 데니스(Denys)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번 2건의 본계약에 맞춰 2026년부터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 체결이 예상된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 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되어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 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8월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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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출항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선박(현대 프론티어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6월 13일(화) 14시 HSG성동조선(경남 통영)에서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은 기자재 운반 바지선과 설치 바지선을 별도로 운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1척으로 운반과 설치를 일괄 수행할 수 있도록 설비를 일체화시킨 선박으로, 풍력터빈을 더욱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 속도도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 향상(월 3기→ 4.5기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스틸산업(주)이 개발한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 프론티어호는 '18년부터 '23년까지 총 1,300억 원(정부 지원 116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출항식 이후 바로 제주 한림해상풍력(100MW) 건설현장에 투입되어 9월까지 실증을 겸한 실전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24년 1월부터는 전남 신안자은해상풍력(100MW)에 투입되어 활용될 계획이다.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현대 프론티어호) R&D 및 출항식 개요 1. 전용 설치선 연구개발(R&D) 개요 ㅇ (과제명) 800ton 페테스탈크레인 일체형 13,000ton급 해상풍력발전기 전용 설치선 개발 ㅇ (연구기간) ‘18.10월~‘23.9월 ㅇ (총사업비) 총 1,300억원 (정부지원 116억원) ㅇ (참여기관) (주관) 현대스틸산업, (참여) 삼보씨엠씨, 신성선박설계사무소, 한국선급, 고려대, 한양대 < 기존 설치 방식 > (형태) 기동성(엔진)이 없는 바지선에 4개의 잭업레그(지지 기둥)가 설치되어 있으며, 육상 크레인 을 선박에 싣고 작업(평가) 기자재 운반을 위해 별도의 선박이 필요하며, 설치 안정성이나 안전성이 낮고, 시공속도가 느림 < 전용 설치선 > (형태) 기동성(엔진)이 있는 플랫폼에 4개의 잭업레그(지지기둥)가 설치되어 있으며, 1,200톤급의 페데스탈(회전식) 크레인이 일체형으로 설치(평가) 기자재 운반과 설치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설치 안정성이나 안전성이 높고, 시공속도가 빠름 2. 출항식 개요 ㅇ (목적) 정부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되어, 국내 최초로 개발된 10MW급 해상풍력 발전기 전용 설치선(현대 프론티어호)의 출항식 ㅇ (일 시) ‘23.6.13(화), 14:00 ~ 15:00 ㅇ (장 소) HSG성동조선*(경남 통영시 광도면 소재) * HSG성동조선은 설치선 건조 용역을 수행 ㅇ (참석자)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경상남도 부지사, 현대스틸산업, HSG성동조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력, 발전사, 터빈개발사 등 *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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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현대차·엠티알,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CV1’ 개발
4월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의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CV1’이 공식 공개됐다. 이 차량은 엠티알과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CV1은 수요응답형 교통(DRT) 시장을 겨냥한 ‘CV1 셔틀’과 어린이 통학용 ‘CV1 킨더’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앞서 CV1 차량은 지난 3일 미디어 브리핑에서도 소개됐다. CV1 셔틀은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친환경 전기 DRT 미니버스로, 11인승으로 설계됐다. 현재 국내 DRT 미니버스 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DRT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DRT 버스가 디젤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어 친환경 전기차 기반의 DRT 차량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CV1 셔틀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개발됐다. CV1 킨더는 17인승으로 설계돼 기존 15인승 디젤 통학차량보다 수송 능력과 친환경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어린이 통학차량의 상당수가 노후된 디젤 차량으로, 이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CV1 킨더는 디젤 통학차량을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 4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5년 현재까지 누적 보급량은 60만 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전국 약 8만 대의 어린이 통학차량 중 전기차로 전환된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이 건강과 공공안전, 그리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다. CV1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차량은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전고, 전장, 실내 공간을 용도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셔틀, 통학차 외에도 자율주행차, 구급차, 교통약자 셔틀 등 다양한 파생 모델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개발 기간도 일반 차량 대비 대폭 단축돼 기본 모델은 12개월, 파생 모델은 6개월 내 출시가 가능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CV1은 국토교통부의 16가지 안전 인증 시험을 진행 중이며, 환경부 보급평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효율평가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생산은 연간 1000대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90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스쿨버스의 전기차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7년부터 신규 스쿨버스를 100% 무공해차로 의무화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를 위해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는 2030년까지 스쿨버스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충전 인프라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프랑스는 공공 셔틀 차량의 50% 이상을 무공해차로 의무화하고 도시 진입 규제(LEZ)를 도입했다. 반면 한국은 제도적 구체성, 충전 인프라, 운전자 인식 개선 등에서 뚜렷한 실행 계획이 미비해 목표와 현실의 간극이 심각한 실정이다. 당초 정부는 2024년 말까지 학원 통학버스의 경유차 사용을 중단하고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었으나 전기버스 공급 부족, 충전 인프라 미비, 학부모들의 전기차 안전성 우려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전환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V1의 등장은 국내 전기 통학버스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티알은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CV1을 기반으로 한 전기 통학버스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DRT용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CV1의 등장은 노후 디젤 통학차량을 대체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차타기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CV1은 신차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중형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보급이 승용차에 편중된 구조를 상용차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중형 승합 전기차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은 대중교통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제조사 엠티알은 특장사업 Know-How를 기반으로 PBV 사업에서 차량 제조의 핵심역할 수행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낮은 비용으로 제공되는 친환경 다목적 차량) 개발 및 납품, 모빌리티 ESS 배터리팩 개발 및 납품 업무를 하고 있으며, 특장차 & PBV, ADAS (자율주행 시스템), LPG & CNG 개조사업, 모빌리티 배터리팩 등의 자동차 개조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 주요 수행 프로젝트는 PBV 승합차 개발, 현대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개발/납품, 모바일 오피스 기반 소방 회복버스 개발/납품, 경찰부대 중형 승합차 개발/납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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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기아, 해외 스마트 충전·V2H 서비스 도입
기아가 유럽과 미국의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스마트 충전, V2H(Vehicle to Hom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 * V2H(Vehicle-to-Home):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가정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전 시 비상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한 전력을 필요할 때 사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주행 후 남는 전력은 가정용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거나 향후에는 전력망과 연계해 전력을 판매할 수도 있어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기아는 서비스 상용화의 첫 번째 단계로 네덜란드에서 스마트 충전 서비스를 론칭하고 미국에서는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론칭한다. 먼저 기아가 네덜란드 전역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아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시간대별 전기료 차이를 점검해 최적 요금 도달 시 전기차를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 충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스마트 차지(Kia Smart Charge)’를 통해 실시간 충전량과 에너지 비용 절감 현황 등을 확인해 충전 요금을 관리할 수 있다. 기아는 향후 스마트 충전 서비스와 연동해 전기차의 잉여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론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V2G(Vehicle-to-Grid):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 론칭하는 V2H 비상전원은 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기료가 저렴할 때는 전기차를 충전하고 비쌀 때는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집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정전 등 비상시에 전기차에 충전한 전력을 가정용으로 대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스마트 충전과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글로벌 주요 지역 상황*을 고려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도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기아 V2H 비상전원 서비스 제공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워싱턴, 일리노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인류 삶을 변화시킬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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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동화 ‘아이오닉 9’ 출시
현대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목)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000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주요 상품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아이오닉 9이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시승 체험 및 상주해 있는 카마스터를 통해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다(※ 차량 시승 체험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통해 사전 예약 후 가능). 아울러 현대차는 13일(목)부터 28일(금)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부산·인천·제주 등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아이오닉 9의 상품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차량을 주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 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 9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더욱 스마트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자세한 상품 및 구매 관련 내용은 블루링크 스토어 홈페이지 (https://commerce.hyundai.com/kr/ko/commerce/fod) 참조). 현대차는 고객분들이 아이오닉 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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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기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신규 출시
기아가 전기차(이하 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해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혜택이 강화된 ‘기아 EV 안심점검’은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누어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며 기존 8년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점검을 제공하며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 항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을 추가해 20개로 확대 제공한다. 아울러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 항목은 △제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멤버스 홈페이지 참조). 이 외에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해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자세한 월별 트레이드인 혜택은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 참조). 그뿐만 아니라 기아는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 요금을 약 3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EV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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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
현대자동차는 오는 2월 11일(화)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튼튼하고 강인한(러기드, Rugged) 매력을 입힌 모델로, 당장이라도 험로 위를 거침없이 치고 나갈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만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한껏 단단한 인상을 갖췄고, 프로젝션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 놓치지 않았다. 측면부 역시 크로스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한층 강화했고, 오프로드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루프랙을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 램프는 픽셀 그래픽의 리어 범퍼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아이코닉함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준다. 또한 현대차는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전용 루프 바스켓을 새롭게 준비했다. 전용 루프 바스켓은 애프터마켓 공식 온라인 몰 ‘현대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외장 색상은 크로스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7종이 운영되며, 내장의 경우 크로스 전용 컬러 △다크 그레이/아마조나스 그린과 함께 △블랙 등 총 2종으로 운영된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판매 가격은 3190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과 동일한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285km[1]를 확보했으며,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2]까지 충전이 가능해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AER은 15인치 알로이 휠 기준 315km).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를 기념해 전용 굿즈인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굿즈는 보조배터리, 목베개 등이 포함된 ‘여행 해결사 패키지’와 짐색(gym sack), 블랜더 보틀 등으로 구성된 ‘운동 해결사 패키지’ 두 종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에 맞춰 11일(화)부터 28일(금)까지 계약 고객 굿즈 증정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기간 내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캐스퍼 일렉트릭 포함)를 계약한 후 응모까지 완료하면 추후 출고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캐스퍼 일렉트릭 해결사 패키지’를 증정한다. 해당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굿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casperelectric)를 통해 직접 구매 가능하며, 이벤트 상세 내용은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 (https://casper.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와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독특한 디자인에 오프로드의 강인한 감성을 더하고자 세심히 준비했다며, 한층 다부진 모습으로 진화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아웃도어 환경을 선호하는 많은 고객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 17인치 알로이 휠 기준(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기본 적용) [2] 충전소 120kW 출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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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8일(목)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카 라이프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kWh, 100kWh, 250kWh 세 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 결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타사 전기차 고객도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 가입할 수 있게 해 현대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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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더 기아 EV9 GT’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북미에서 고성능 전기차(EV) ‘The Kia EV9 GT(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의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기아는 21일(목,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 LA 오토쇼(LA Auto Show)’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와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인 ‘EV9 GT’를 포함해 신규 EV 모델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미국 판매를 주도하는 베스트셀링 모델 스포티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현지 SUV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 더 기아 EV9 GT … 고성능 감성까지 더한 전동화 대형 SUV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의 우승을 거머쥐며 북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더 기아 EV9 GT는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EV9 GT는 기아 SUV 중 처음으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통해 최적으로 차량 자세를 제어함으로써 균형 잡힌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 3열 SUV 최초로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EV9 GT는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스포티한 GT 전용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GT 전용 21인치 알로이 휠과 네온 색상의 캘리퍼가 역동적인 인상으로 외장을 꾸몄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의 GT 전용 ‘에너제틱(ENERGETIC)’ 패턴과 범퍼 하단부 패턴은 차별화된 전면 디자인을 연출했다. 내장은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 실내 곳곳에 새겨진 네온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가 EV9 GT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스티어링 휠 위 네온 색상의 GT 버튼은 존재만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를 누를 경우 GT만의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시트 위 양각으로 새겨진 GT 로고, GT 전용 시트백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EV9 GT의 차별화된 내장을 완성했다. 더 기아 EV9 GT는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 EV6 상품성 개선 … 더욱 강력해진 첫 전용 전기차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EV6’도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EV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의 정상에 오르며 호평 받았던 EV6는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내년 봄 북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뉴 EV6는 기아의 신규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장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더 뉴 EV6의 내장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구현했다.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의 신규 패턴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 미국 주력 SUV의 화려한 진화 이날 기아는 LA 오토쇼에서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스포티지의 새로운 진화도 알렸다. ‘더 뉴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과 첨단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24년 1~10월 미국 판매 65만 3,078대 중 스포티지는 20.3%(13만 2,439대)로 1위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미래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주행등,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웅장하고 강렬한 인상의 외장을 완성했다. 내장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무드 조명 등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북미시장에 ▲2.5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1.6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2025년 2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기아 K4, ‘북미 올해의 차(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한편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이날 LA 오토쇼에서 발표된 ‘2025 북미 올해의 차’ 세단(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 차량은 2025년 1월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 ▲2024년 EV9이 ‘북미 올해의 차’ SUV(유틸리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K4가 세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기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 기아, 2024 LA 오토쇼서 주력 차종 및 콘셉트카 등 차량 26대 전시 기아는 현지시간 21일(목)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2일(금)부터 다음달 1일(일)까지 퍼블릭 데이 전시가 이어지는 ‘2024 LA 오토쇼’에서 총 2만 4,102 ft² (약 2,239㎡, 약 67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4 ▲K5 ▲니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EV6 ▲EV9 ▲콘셉트카 EV9 ADVNTR(어드벤처) ▲콘셉트카 PV5 WKNDR(위켄더) 등 2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더불어 EV6, EV9 시승을 비롯해 V2H(Vehicle to Home, 전기차에 전기를 충전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 시연 공간 등을 운영하며 기아의 우수한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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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후 상처 : 기후변화는 인간의 신체, 마음, 정신까지 망가뜨린다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간의 정신, 행동, 삶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정신과의사 김현수 교수, 신샘이 과장, 이용석 원장이 날씨와 기후변화가 인간의 정신, 행동, 그리고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날씨는 단순한 환경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비는 감정을 자극하거나 우울감을 심화시키며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폭염과 같은 극단적 날씨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충동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개인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높아지면 자살률과 폭력적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 근거가 있으며 이는 날씨와 인간의 감정 및 행동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예컨대 폭염은 불쾌지수를 높여 인간의 공격성을 자극하며 장마철의 지속적인 비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악화시킨다. 봄철에는 자살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는데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좌절과 에너지가 회복되면서 자살을 실행할 힘이 생기는 아이러니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계절적 요인 외에도 대기오염, 황사, 미세먼지 등도 우울감과 자살률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후위기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 신체적 질병 증가, 기후 난민 양산, 범죄율 증가로 이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킨다. 해마다 새로운 이상 기후가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생활 패턴이 붕괴되고 이는 심리적 안정감 상실로 이어진다. 또한 기후변화는 신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식중독, 장염,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증가를 초래하며 특히 열대화로 인한 병리적 변화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신체적 영향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증, 우울증 등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 대중에게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기후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난민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속감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후 난민 문제는 기후 불평등과 함께 사회적 분열과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후위기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조건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인간 삶의 기반과 심리적 안녕이 무너져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생태적 불안’ ‘생태 슬픔’ ‘생태 죄책감’ ‘생태적 분노’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지구 감정’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인간이 자연과 지구를 통해 느끼는 감정적 연결 상태를 뜻하며 자연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인간이 자연 및 지구와 정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연결이 기후위기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세계와의 정서적 연결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시간이 제한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생태적 불안’을 유발하여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불안은 적절한 관리를 필요로 하며 동시에 자연과 단절된 경험은 ‘생태 슬픔’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생태 슬픔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인간은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생태 죄책감’을 느낀다. 이 죄책감은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회피와 분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압도적 현실 앞에서 일부 사람들은 심리적 마비 상태에 빠지며 이는 단순히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무력감에 기인한 것임을 지적한다. 이러한 심리적 마비는 사회적 연결성을 약화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후위기로 인해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면서 사람들은 ‘생태적 분노’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젊은 세대는 피해 당사자로서 이 분노를 환경운동의 원동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기후위기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정신적 외상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연결의 회복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기후위기를 회피하거나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4장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태도가 문제 해결에 얼마나 큰 방해가 되는지를 다룬다.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과학적 데이터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와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 경제인, 언론 매체 등은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이 위기를 축소하거나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종종 심리적 방어기제에서 비롯되며, 기후변화의 진실을 직면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회피한다. 이와 같은 부정과 무관심은 우리 사회와 지구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후위기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부정한다고 기후위기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연시키고 우리와 후손들에게 더욱 큰 부담을 안길 뿐이다. 이제는 진실을 직면하고 각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개인, 사회, 정치, 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여 기후위기라는 도전에 맞서는 일이야말로 우리 자신과 지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것이 곧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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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습지에서 지구의 안부를 묻다
‘쓸모없는 축축한 땅’을 통해 본 어리석음의 인류사이자 파괴와 침탈의 환경 수난사 역사에서 늘 무시받고 약탈받아 온 존재, ‘습지’에서 찾은 고요한 희망 세계적 지성작가 애니 프루가 포착해 낸 ‘문명화’의 초상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지는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학계와 지성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애니 프루. 주로 척박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간의 본성을 밀도 높은 소설로 그려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던 저자는 신간 《습지에서 지구의 안부를 묻다》에서 픽션의 형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처한 자연 환경에 대해 직설을 쏟아낸다. 저자의 통렬한 시선이 맞닿은 곳은, 쓸모없는 땅으로 치부되어 온 ‘습지’이다. “습지의 역사는 파괴의 역사”라고 불릴 만큼, 습지는 인류가 산업혁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기 이전부터 벌목, 개척과 개간, 개발이 되어야 할 공간으로 여겨졌다.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이들과 이들의 삶의 방식 또한 무시받아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습지에 대한 우리의 그릇된 선입견을 일깨운다. 습지를 향한 저자의 탐구는 접근이 독특하면서도 분야 또한 광범위하다. 문명화라는 폭력과 약탈로 인해 명맥이 끊겨버린 습지의 매혹적인 역사, 습지의 생태학적 역할과 환경적 가치, 과거 예술작품에 담긴 습지를 통해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1만 년 전 서시베리아의 바슈간으로 시작해 로마시대 토이토부르크 숲, 14세기 잉글랜드의 보그Bog를 거쳐 21세기 미국의 루이지애나에 이른다. 거시적 관점으로 세기별 배수사업의 과정을 따라가 보기도 하고, 미시적 관점으로 토착민의 소소한 생활방식을 추적해 보기도 한다. 이렇듯 저자는 시공간을 넘나들 뿐 아니라 역사·문화·환경·예술의 온갖 분야를 아우른다. 다양한 관점과 방식을 동원해서 습지를 입체적·심층적으로 살펴보지만, 저자의 메시지는 명쾌하다. 습지를 파괴하는 일이 지구를 얼마나 위협하는 일인지 깨닫고 지금이라도 습지를 보호하고 조용한 희망을 되찾자고 강조한다. 시대를 초월한 ‘발전’과 ‘개발’이란 이름으로 벌어지는 자멸의 아이러니 기후위기 시대, 불모의 버려진 땅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이유 우리는 매년 사상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영구적인 생태계처럼 여겨지며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던 열대우림, 아마존은 이산화탄소를 가둬두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하며 삼림파괴와 그로 인한 화재라는 새로운 적을 힘겹게 상대하고 있다. 저자는 기후위기의 대표적인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서 습지가 그야말로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일갈한다. “열대 스웜프 숲은 지구 전역에서 지하에 묻혀있는 탄소 중 무려 1/3을 붙잡아 두고”(253쪽) 있으며, “툰드라 지역 특유의 팔사 보그는 식물들이 얼어붙은 영구동토층 위에 자리 잡고 있는 것만으로 수천 년 동안 탄소를 가둬두는 역할을”(31쪽) 했다. “기후학자들은 맹그로브 스웜프가 해수면상승을 최전선에서 막아주는 중요한 방어막이자 열대림보다 다섯 배나 성능이 좋은 이산화탄소 흡수제라고”(249쪽) 생각한다는 점을 알리면서도, 경제논리에 갇혀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행동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우리의 자세를 지적한다. 저자는 오랜 인류사를 훑어보며 습지를 파괴하고 환경을 무너트리는 인류의 과오가 근현대에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아주 오랫동안 자행되어 왔다는 점을 직시한다. 저자는 “건축과 파괴에는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인류가 자연계를 복원하는 일에는 불쌍할 정도로 미숙하다. 그냥 우리 적성에 안 맞는 일이”(113쪽)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자연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연권’의 법적 개념으로 구체적 입지를 다지는 움직임을 주시한다. 저자는 2001년에 영국 케임브리지셔에서 5헥타르(축구장 6.7개 정도 면적)의 소박한 땅에서 100년에 걸쳐 손상된 습지(펜Fen)를 복원하는 ‘그레이트 펜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2021년 개울명과 호수명을 원고의 이름으로 기재해서 습지를 말살하고 택지 개발을 밀어붙이려는 기업에 대해 소송을 건 플로리다의 환경보호 단체들의 노력에 관심을 보인다. 저자가 직시하는 현실은 처참하고 암울하다. 현실을 도외시하고 거침없이 자멸을 향해 가속도를 높이는 인류의 행태에는 허탈을 넘어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비효율, 무가치의 대명사와 다를 바 없던 습지의 중요성을 늦게나마 깨닫고 뜻 있는 이들이 복원에 나선 것처럼, 독자들은 지금이라도 조용한 희망을 걸고 행동에 나설 마음을 품게 된다.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습지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는 저자의 글은 환경에 둔감한 우리가 어떠한 심판을 받고 있는지 깨닫게 하는 한편, 은근한 위안을 담고 있다.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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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폭염살인(The heat will kill you first)
지구 열탕화의 참상을 집중 탐사한 제프 구델의 폭염 르포르타주 • 기온이 오를수록 자살과 강간 사건이 늘어난다? • 에어컨은 어떻게 미국 대선 결과를 바꿨는가 • 벚꽃 모기가 창궐하면 동시다발적 팬데믹이 온다! • 서늘한 실내 온도는 어떻게 계급과 집값을 가르나 • 식량 공황, 대파와 양배추 파동은 시작에 불과하다! • 바다의 사막화가 몰고 올 비극 바야흐로 대폭염 시대,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가운데 지구는 점점 더 빠르고 더 뜨거운 멸종을 향해가고 있다. 전력난과 물가 폭등, 슈퍼 산불과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폭염은 우리 삶을 전방위로 압박할 것이며, 그 끝에는 죽음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폭염 살인』은 최전선의 기후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이 ‘열국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본 달궈진 지구의 모습에 대한 폭염 르포르타주다. 이 책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23년을 예견한 책으로 미국 사회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평균기온 45도를 웃도는 파키스탄부터 시카고, 사라져가는 남극에서 파리까지 가로지르며, 우리 일상과 신체, 사회 시스템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염의 참상을 낱낱이 기록한다. 진화의 속도를 넘어 폭주하는 더위,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재앙 앞에서 에어컨의 냉기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 “남극부터 파키스탄까지, 열국 열차를 타고 달궈진 지구를 돌아보는 듯한 충격” 폭주하는 더위의 참상을 미리 목도한 기후 저널리스트의 폭염 르포르타주 2024년 5월,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높은 나무에서 사과처럼 우수수 떨어져 죽은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심각한 탈수와 고열 증세였다. 2021년 미국 태평양 북서부 연안에서는 아직 날 줄도 모르는 새끼 독수리 수십 마리가 불구덩이처럼 달궈진 둥지 위에서 투신했다. 묵시록의 한 장면 같은 죽음은 인간도 피할 수 없었다. 2019년 전 세계 폭염 사망자는 50만 명에 육박했다. 그중 자신이 ‘더워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상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20년간 기후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온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은 폭염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쉽고 빠르게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토로한다. 『폭염 살인』은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던 2023년, 기후과학자들의 예측을 벗어나 폭주하던 더위를 예견이라도 한 듯 출간되며 미국 내 화제가 되었다. 저자는 수년간에 걸쳐 남극부터 시카고, 파키스탄부터 파리 등을 오가며 폭염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해왔다. 평균기온 45도 생존불가지대에 살아가는 파키스탄 시민, 야외 노동 중 희생당한 멕시코인 노동자와 미국 옥수수 농장의 농부들, 그리고 수십 명의 기후과학자부터 서식지를 잃은 북극곰까지 그들의 처참한 이야기를 직접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일상과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염의 기원과 실태를 정교한 필치로 그려내며 폭염 르포르타주다. “추락하는 새부터 허덕이는 물고기, 말라버린 작물, 쓰러지는 노동자, 졸도하는 도시 산책자”에 관한 그 생생한 묘사는 여전히 ‘폭염 불감증’ 상태인 우리에게 “영화 <설국열차>가 얼어버린 지구 위를 돌 듯 뜨겁게 달궈진 지구 위를 ‘열국 열차’를 타고 도는 듯한 충격”(김지수)을 안겨줄 것이다. ■ “폭염으로 인한 사망, 전 세계 모든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합계를 앞질렀다” 폭염 사망자 50만 시대, ‘폭염 불감증’에 걸린 우리를 향한 강력한 최후통첩 사람의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열사병에 이르듯, 지구도 열사병을 앓는 중이다. 극한 더위를 가리키는 폭염(heat wave, 暴炎)은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제트기류의 흐름이 지구온난화로 예측 불가하게 꼬이면서 기온이 상승하는 기후 재앙이다. 지구온난화가 가속될수록 폭염의 기습은 더 잦아지며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폭염이 일어날 확률은 산업화 시대 초기에 비해 150배나 높아졌고, 산불이 난 듯 치솟은 바다 온도는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프롤로그). 2019년 기준 48만 9000명에 달하는 전 세계 폭염 사망자는 허리케인과 태풍, 수해 등 모든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의 합계를 훨씬 웃돈다. 그럼에도 설마 자신이 더위로 죽기야 하겠냐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여전히 ‘폭염 불감증’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한국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환자는 3.5배 증가했고, 사망자수는 3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간접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산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더위’가 여름의 낭만이 아니라 지구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열’ 그 자체라는 점에 주목한다. 대기와 해류뿐 아니라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일종의 ‘열 관리 시스템’이며 열역학의 원칙에 따라 열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형태로 변환된다. 2022년 태평양 북서부 연안을 기습한 폭염으로 인해 하이킹을 떠난 일가족이 단 4시간 만에 죽음을 맞이했듯, 열을 내는 유기체인 인간의 몸은 한계치인 습구온도 35도를 넘으면 고체온증을 겪다가 순식간에 열 경련과 열사병으로 치닫는다(1장). 열은 우리의 사회 시스템마저 붕괴시킨다. 통계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자살과 유산(abortion)이 늘어난다. 혐오발언과 강간 사건을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 빈도가 높아진다. 저자는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적 문제가 골딜록스 존(Goldilocks zone), 즉 생존 가능 영역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폭염 불감증에 경종을 울린다. ■ “에어컨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미국 대선 판도를 바꾼 에어컨, 서늘한 기온은 계급과 집값을 나누는 새로운 지표다 “더우면 에어컨을 켜면 되지 않느냐”는 말은 우리가 폭염 불감증에서 더욱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에너지 효율 관련 비영리단체 RMI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설치된 에어컨은 10억대 이상으로 인구 7명 중 1명꼴로 에어컨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2050년이면 에어컨은 스마트폰보다 흔해진다. 에어컨의 인기는 무더운 기후로 외면 받던 미국 남부로 북부 인구를 대거 이주시킬 정도였는데, 1940~1980년대 사이에 민주당 텃밭이었던 선벨트 지역에 보수 성향의 은퇴자들이 물밀 듯 몰려들며 대선 판도를 뒤엎었다고 저자는 밝힌다(11장). 문제는 에어컨의 인기로 인해 폭발적으로 상승한 전력 수요는 대규모 정전을 야기하는 동시에,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가 폭염을 가속한다는 사실이다. 에어컨이 미국 대선 판도를 바꿨듯, 시원한 실내 온도는 폭염 시대에 계급과 집값, 인종을 나누는 새로운 지표가 된다. 저자의 증언에 따르면 포틀랜드 최악의 빈민가인 렌츠의 기온이 섭씨 51.1도를 찍었을 때 나무숲이 우거지고 평균 집값이 100만 달러에 달하는 주변 부유층 주거지의 기온은 37.2도에 불과했다. 2003년 8월, 약 2주간 파리에 급습한 폭염으로 인해 사망한 1만 5,000명 중 상당수는 함석지붕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다락방에 홀로 거주하던 이들이었다. 당시 시 당국은 넘쳐나는 시체를 보관할 장소를 찾지 못해 식품 창고와 냉동 트럭까지 강제 징발해야 했다(8장). 극한 더위 속 열악한 야외 노동에 내몰리는 사람들 역시 폭염 시대의 계급론을 떠올리게 한다.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가족의 생존을 걱정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50도의 폭염이 덮친 인도의 도시 첸나이의 이야기는 한국의 상황을 반추하게 만든다(3장). ■ “대파 파동은 시작일 뿐, 식탁 위의 모든 것이 씨가 마른다” 식탁 물가 폭등부터 GDP 증발까지, 폭염 시대의 잔인한 나비효과 22대 총선의 승패를 가른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은 치솟은 물가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누구의 잘못인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졌다. 1만 원에 육박하는 사과와 양배추, 무의 가격은 치솟는 식탁 물가를 실감하게 만든다. 탄소 발생의 주범이자 더위에 취약한 소와 돼지, 닭 등의 축산물은 제일 먼저 우리 식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식량 불안정에 처한 인구는 3억 4,500만 명에 달할 것이며 2050년에 이르면 인구 절반이 굶주리게 된다.(6장) 저자는 한때 풍요의 땅이었으나 이제는 죽음의 땅으로 변모한 ‘매직 밸리(Magic Valley)’, 리오그란데 계곡과 수확량이 절반으로 줄어버린 텍사스 옥수수 경작지를 찾아가 절망하는 농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옥수수는 동물의 사료와 휘발유의 원료 등으로 쓰이는 옥수수 생산량의 감소는 에너지 생산 시설과 유통망의 마비를 의미하며, 이는 곧 사회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진다. 옥수수뿐 아니라 밀, 보리, 쌀 등의 식량 공황이 역사 속에서 전쟁과 내전, 혁명을 불러왔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폭염의 극단적인 나비효과 속에서 변하는 건 우리 식탁의 모습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받아든 폭염이라는 청구서에 자비는 없다. 이 책에 따르면, 평균기온 1도씩 상승할 때마다 미국의 GDP의 약 1퍼센트인 3000억 달러(약 4조 원)가 증발한다. 폭염 아래 야외 노동은 불가능하고, 설비의 고장 역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0년 미국에서 극단적 더위로 인한 노동자의 생산성 저하는 1,000억 달러의 손실을 불러왔고 이 손실액은 2050년 5,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같은 생산 시설과 노동 생산성의 지속적인 감소 끝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생존마저 위협하는 마트의 ‘가격표’다. ■ “폭염을 피한 기후 이주의 시작, 코로나19는 순한 맛에 불과했다” 야생의 대탈출, ‘벚꽃 모기’와 진드기의 창궐까지 새로 쓰는 질병 알고리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야생의 대탈출도 벌어지고 있다. 육상 동물들은 현재 10년마다 약 20킬로미터씩 북상하고 있으며, 대서양대구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60킬로미터, 산호마저도 매년 약 32킬로미터씩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따뜻해진 해류로 해수면이 상승하며 해안 도시의 주민들도 집을 버리고 이주를 택한다. 남극의 붕괴를 처음 포착한 기후학자 존 머서(John Mercer)는 서남극의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5미터 상승하면 플로리다와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 이미 경고한 바 있다(9장). 인천, 부산 등 한국의 해안 도시들도 전 지구적 기후 이주 대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는 팬데믹의 서막일 뿐, 폭염은 질병 알고리즘을 새로 쓰고 있다. 전염병 매개체들의 서식지가 북상하며 인간 서식지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학자 콜린 칼슨(Colin Carlson)은 이를 ‘매혹적인 첫 만남’이라고 일컫는다. WHO는 208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인구의 60퍼센트가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병인 뎅기열에 감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드기 역시 매년 48킬로미터씩 북상하고 있는데, 사슴진드기가 옮기는 라임병 환자는 따르면 1990년대 말 이래 3배 증가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에볼라바이러스와 광견병을 옮기는 박쥐도 마찬가지로 인간과 조우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오히려 인류에게 행운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19는 치사율이 75퍼센트에 이르지도, 눈과 장기에서 피를 쏟게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10장). ■ “구워지든지, 도망치든지, 아니면 행동하든지” 폭염 브랜딩과 도시 리모델링, 그리고 폭염 살인의 공범이 되지 않기 위한 기후 행동 기후위기 음모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저자가 만난 수많은 기후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지구 열탕화의 원인이 ‘화석연료 사용’에 있다는 사실이다. 화석 연료 기반 발전을 멈추면 30년 뒤의 기온을 바꿀 수 있지만 전 세계 화석연료 사용 비중은 2024년 현재 82%로 여전히 증가세다. 2023년 미국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절망적이다. 거대 석유회사 BP는 탄소배출량 35% 감소 약속을 철회했고, 엑손모빌은 바이오연료 생산 지원을 중단했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화석연료 비중이 OECD 국가 상위권으로, 화석연료 투자 세계 2위 국가다.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인해 대한민국은 1인당 43만 원의 비용(IEEA)을 추가 지불해야 하지만, 문제는 폭염의 청구서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극단적 이변 원인 규명 과학’을 창시한 지구물리학자 마일즈 앨런(Myles Allen)은 말한다. “머지않아 기후과학이 더 발전해 폭염 살인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힐 수 있게 되면,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 수 있을 것”이라고.(5장) 저자는 진화사부터 산업구조, 질병 알고리즘, 기후과학을 망라하며 살인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와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특히 폭염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위험을 적극 알리기 위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처럼 폭염에 이름을 붙이고 이미지화하는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귀 기울일 만하다. 스페인의 세비야는 폭염에 ‘소에(Zoe)’라는 이름을 붙이고 적극 알린 덕분에 과거 하루 14~15명에 달했던 폭염 사망 건을 막을 수 있었다. 불과 20년 뒤면 전 세계 인구 70%가 살게 될 도시의 모습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강철 그리고 실외기로 가득 찬 도시는 열을 가두는 찜통 그 자체다. 뉴욕시는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에 그늘을 만들었고, 세비야는 지하수로 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식혔다. 전 세계 국가들이 폭염에 대비해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이때, 천만 도시 서울은 어떠한가? 과연 ‘폭염 살인’을 잘 대비하고 있는지 물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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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
우리가 내리는 일상 속의 수많은 결정들을 살펴보면 그다지 기후친화적이지 않다. 비행기와 자동차타기, 육식하기 등 수많은 탄소발자국을 남기며 기후위기를 불러오는 수많은 행동들을 하고, 이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수많은 변명거리를 내세운다. 한 번쯤 내뱉어보고, 들어봤을 익숙한 이 말들이 사실 우리의 기후파괴적인 행동에 대한 변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는 이렇게 우리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늘어놓게 되는 변명 25가지를 소개한다.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기후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과 그 속에 숨은 인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변명)와 날카로운 분석은 흔히 하는 변명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우리가 어떤 심리로 이런 변명을 갖게 되고 기후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이 기후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K3 유니스 푸트 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기후심리학 전문가가 우리 내외면의 모순을 꿰뚫는 책 저자 토마스 브루더만은 기후심리학, 지속가능한 개발, 대중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태국 AIT 등 여러 국제기관에서 연구를 했다. 또한 적극적 환경운동가이자 인간행동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를 펴냈다. 기후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으면서도 자동차를 몰며 온실가스를 뿜어대는 자신을 자조하기도 하고 정치인의 우스꽝스러운 환경 공약을 신랄하게 비꼬기도 하면서 기후친화적 행동을 어렵게 하는 우리 인간 내외면의 모순을 이 책에서 예리하게 꿰뚫고 있다. 사실 자동차와 비행기를 타고, 수많은 탄소발자국을 남기며 기후를 파괴하는 우리의 모든 행동에는 사실 그만한 이유, 변명이 있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회피하고, 무시하고, 두려워하는 변명의 다양한 모습을 분석한다. 시간을 아껴준다거나 값싸다는 이유로 기차 대신 비행기를 택하는 합리성이 부른 기후파괴적인 결정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그 결과를 자신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 심리적 거리감을 두고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게 되는 현상까지 그 내면이 상세하게 펼쳐진다. 방어기제, 인지 편향 등 다양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기후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어떻게 우리가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유지하는지 알게 된다. 쉽게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게 도와주던 변명의 실체가 밝혀지며 독자들의 양심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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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이야기
기후위기시대의 에너지 이야기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에너지 그리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 세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꿈꾸는 마음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꿈꾸는 마음으로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갖고오늘의 의미 있는 실천을 견인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본문 중에서 - 현장에서 만나는 에너지그 안에서 찾는 우리의 오늘과 내일 지구온난화라는 기후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때 에너지는 기후위기의 주범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에너지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에너지를 어떻게 다루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 에너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기후위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며,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이 곧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이기도 하다.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는 저자가 어떻게 하면 일반 국민이 에너지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까 하는 고민의 결정체다.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에너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에너지와 우리 삶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본다. 특히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현장의 이야기를 다뤄 에너지가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고, 이 안에서 우리의 오늘을 읽고 내일을 바라보게 한다.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는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기 충분하다. 왜 화석연료에 의존해온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지, 양적 확대에 초점을 맞춰온 에너지 수급계획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는 방안, 아울러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 노하우까지 제시한다. [목차] Part 1. 에너지는 가까이 있다그 하룻밤의 차이제로에너지빌딩의 녹색 혁명LED로 여는 고효율 조명 시대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Part 2. 배우고 익혀야 할 에너지나의 꿈, 나의 에너지양기(養氣)와 웰빙지속가능 먹거리 문화로 가는 길에너지는 힘, 절약은 더 큰 힘 Part 3. 기후변화는 모두의 문제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우리는 기후변화시대에 살고 있다배출권 거래제란 무엇인가?바이러스 그리고 기후 위기계절은 오고 또 가지만 Part 4. 에너지의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인가태양광 그리고 풍력발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너지프로슈머, 에너지의 미래 트렌드수소혁명시대를 기다리며수소사회를 견인하는 연료전지 Part 5.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인터스텔라〉와 에너지 융복합에너지, 내 안에 있다눈앞에 다가온 전기차시대거대 변혁의 물결, 사물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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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 기후 위기 현장에서 만난 12인 전문가들의 리얼 토크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후변화라는 말은 기후 시스템이 어떤 특정한 어떤 방향으로 계속 움직여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우리한테 좋은 것들만 온다고 하면 그 변화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겠지만 대부분 재난재해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재난재해와 연관된 온난화가 최근 점점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온난화가 진행되면 결국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게 되고 그 무게는 미래 세대가 짊어지게 될 것이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한다. 위기는 정말로 가까이 왔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서 매일을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일하는 12인의 전문가들이 있다. 그들은 기후변화 각 분야에서 혁신하고 기회를 만들고 세계 각국에서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본인의 일을 하게 된 계기와 그 일의 전망, 분주한 하루 일상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지, 그들이 바라본 2050년 탄소 중립의 가능성과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 그리고, 미래 세대에 대한 조언을 들어 보았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곧 다가올 기후변화가 일상인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갈 좀 더 나은 방법과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는 AI나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못지않게, 이 책에 등장하는 12인의 전문가들처럼 현재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 책이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천사] 기후변화는 정치, 경제, 법의 영역이기도 하다. 또한, 글로벌 패권 전쟁의 최전선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거버넌스, 지속 가능 발전, ODA 등을 강의하면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학생들의 일에 대한 고민과 포부를 가까이서 접하곤 한다. 이제 40여 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기후변화 국제기구로 성장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의 초기 이사회의 민간이사로 활동할 때부터 같이 활동한 김정환 박사 또한 비슷한 고민과 성찰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일로서의 기후변화에 대한 조언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에너지, 물, ODA, 금융, ESG, 탄소 거래 등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 발전의 여러 전문 분야의 세세한 내면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 발전 분야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소장 정 서 용 21세기 인류 최대 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직접 마주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진단한 기후 위기 이슈의 다양한 이야기를 저널리스틱하게 담았다. 따라서 두 가지 이유로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첫째, 젊은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활동적으로 살아갈 21세기 중반의 기후변화가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미디어 등 모든 분야에 줄 영향을 마치 지도를 보듯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파생될 일자리를 생각하는 젊은이들에게 정보를 넘어 전망을 파악하게 해 준다 ― 내일신문 컬럼니스트, 전 한국일보 주필 김 수 종 [목차] chapter 1. 위기에 도전하다 : 기후 위기 해결 위해 새로운 길 위에 선 도전자들 기후변화,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다 - 최재철 전 기후변화대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배출권 거래로 환경과 경제를 아우르다 - 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배출권센터장 기후 위기 해결 위해 하늘을 읽고 땅을 이해하다 -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 내 일로 찾아온 기후변화, 실천 위한 로드맵을 세우다 - 박상욱 JTBC 기자 chapter 2. 기회를 발견하다 : 기후변화에서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자들 기후 문제, 환경 넘어 경제 문제 돌파구 되다 –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 기후 금융으로 기후 위기의 방향을 긍정으로 돌리다 - 노재용 삼성화재 인프라투자1팀 부장 지구 온난화로 위기에 빠진 철새, 탐조 산업으로 생명을 구하다 - 이병우 탐조전문가, 에코버드투어 대표 기후와 자원 문제 해결 위해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에 함께하다 –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 chapter 3. 세계와 협력하다 :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들 개발도상국과의 어깨동무, 개발 협력을 위한 길을 찾다 - 박지현 JHSUSTAIN 대표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해 탄소 중립 백년대계를 쓰다 – 허윤재 S&P Global Commodity Insights 이사 기후 위기와 물, 심각해진 세계 물 문제 해답을 찾아 나서다 – 김윤진 세계물위원회 아시아태평양 국장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통해 기후변화 협력을 증진한다 - 강해나 주한 영국 대사관 선임기후에너지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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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배터리가 주도하는 400조 거대 시장의 패권 경쟁 지은이 출판사 발행 정경윤·이상민·이영기·정훈기 길벗 2023년 3월 24일 반도체를 뛰어넘어 미래의 부를 선점할 새로운 기회, 차세대 먹거리 이차전지 보고서 국내 최고 이차전지 전문가가 쓴 유일한 책이자 기술 현황과 산업 생태계, 그리고 전망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부터 원자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완벽 이해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한국전기화학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 이차전지 권위자 추천 이차전지의 거침 없는 고속 성장,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 이차전지는 모든 사물의 중심 동력이며 탄소중립 핵심이다. 이차전지와 관련된 회사의 주가는 나 날이 치솟고 있는데 이는 곧 시장의 핵심 산업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차전지, 즉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 향후 몇 년 안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비로소 시장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확히 이차전지를 향하고 있음을 나타낸 다. 가까운 시야로 시장을 보면 현재의 이차전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과열’로 볼 수 있지만, 조 금 멀리 내다본다면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의 호황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증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 내연기관의 시대가 막을 덜 내렸고 여전히 많은 전자기기를 유선으로 사용하 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이차전지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흔히 배터리라 불리는 이차전지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술 개발은 어디쯤 왔는지, 원자재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어느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것인지 등에 관 하여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 최적의 이차전지 안내서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가장 간단한 전지의 원리부터, 기술, 시장, 생태계, 미래 전망 등에 관 하여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저술한 최적의 이차전지 안내서이다. 지금껏 단편적으로 이해했던 이차전지에 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400조 원이 훌쩍 넘는 거대한 돈이 흘러갈 시장을 엿볼 수 있다. 현재의 원천 기술 경쟁 상황, 원자재를 둘러싼 각국의 조용한 전쟁과 격렬함, 완성 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미래 기술과 두각을 나타낼 기업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전설 피터 린치는 텐베거 기업을 찾으라고 했다. 아마 다음 텐 베거는 배터리 기업 중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이를 맹렬히 추격하는 해외 기업들이 벌이는 경쟁, 폐배터리 산업의 전망까지 직접 느껴봄에 따라 이차 전지에 관한 대중 이해를 돕고자 한다. 국내외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부터 소재, 원자재, 폐배터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완벽 이해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단순히 전기차 시장만을 분석하지 않는다. 어떠한 이차전지 기술이 가 장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올지, 무슨 소재가 더욱 각광 받는지, 원자재를 앞세운 중국과 이를 둘러싼 기술 강대국들의 이해와 견제, 소재-부품 내재화 경쟁을 포함하여 배터리 생애 전주기별 신산업 즉, 미래의 황금알이라 불리는 폐배터리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까지 담았다. 특정 분야가 아닌 이차전지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독자가 홀로 그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다. 배터리 발화 사고와 리튬이온전지의 한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더 높은 안전성을 가진 전지 개발의 현황을 알려준다.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설명함으로써 기술 개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짚어주며, 무엇이 차세대 이차전지를 가능하게 할 핵심 요인이 될 것인가에 관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어쩌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지점이 될 수 있고, 어느 책에서도 다루지 못 하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차전시 시장의 향방을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 한 권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고, 누구보다 유기적으로 이차전지를 이해할 수 있 는 길이 될 것이다. [추천사] 반도체 기업들이 그러했듯 배터리 산업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미래 대한민국의 가장 큰 먹거리가 될 것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승리하는 날이 곧 다가오리라 믿는다. 이 책이 정확한 지식 과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어 주리라 기대하며, 모쪼록 많은 독자에게 읽히기를 희망한다. ―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동명 이제 막 시작된 전기자동차 시대는 이차전지 업계의 규모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키울 것이다. 모든 기기, 장 치, 시설의 전기화 시대를 주도하는 것이 이차전지다. 이 책으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한국전기화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성영은 [목차] 1장. 세계는 이차전지 패권 전쟁 중 2장. 이차전지란 무엇인가 3장. 전기차 시장과 이차전지 최강자 경쟁 4장.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쟁 5장.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전쟁 6장. 글로벌 승자의 조건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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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2025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6기 대원 사전모집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란 콘셉트로 매년 87km씩 대장정을 하며 해안 정화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비치대장정’이 6기 대원을 사전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대장정에서 조장으로써 운영을 보조할 지기단 10명, 대원들의 안전을 책임질 의료단 20명, 그리고 대원들의 모습을 담을 기자단 10명 등 총 40명이다. 또 일반 대원 중 30명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 모집한다. 2020년 56명의 대학생이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비치대장정은 충청남도 태안 돌모리해수욕장에서 2025년 진도항까지 지난 5년간 누적 참가인원 415명, 누적 대장정 길이 435km, 누적 쓰레기 수거량 1만5609kg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6기 대원을 모집하는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은 오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제주에서 진행되며, 성산일출봉에서 시작해 월정리와 애월을 지나 해거름 마을에서 끝이 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비치대장정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20시간, 활동단복, 정화 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사들의 후원 물품, 숙박과 식사 등이 제공된다.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은 대원들의 안전과 해양 정화 활동을 위해 기업들과의 건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비치대장정 후원기업으로 동원샘물, 풀무원, 산수음료, 보해양조, 링티, 아이레시피, 파도스튜디오, 마린이노베이션, 울티모, 지구하라 등이 함께해왔다. 2025년과 2026년 제주도 바다를 정화하게 되는 비치대장정은 2년간 제주도 청년 스타트업과 도담스튜디오와 함께 협력하게 된다. 스포넥트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의 대원과 후원기업 모집은 오는 3월 19일(수)부터 31일(월)까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beach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넥트는 스포츠 모임·대회 종합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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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썩음] ‘Brain rot’ ; Oxford Word of the Year 2024
'뇌 썩음' ; 옥스포드대 2024년 올해의 단어 '뇌 썩음' : "사람의 정신적 또는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것으로, 특히 사소하거나 도전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료(현재는 특히 온라인 콘텐츠)를 과도하게 소비한 결과로 여겨지며, 그러한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것"으로 정의된다. 12월 2일 옥스포드대 출판부가 '뇌 썩음'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뇌 썩음'은 저급하고 하찮은 온라인 콘텐츠를 과잉 소비한 결과 인간의 정신적 지적 상태가 퇴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뇌 썩음'은 SNS 과잉 소비 등 가상세계와 관련된 위험성과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뇌 썩음'이라는 용어가 처음 기록된 것은 1854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월든'에서 발견된다. 소로는 사회가 복잡하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단순한 것으로 선호하여 평가 절하하는 정신적 및 지적 노력의 전반적인 쇠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The Oxford Word of the Year for 2024 is ‘brain rot’. Why ‘brain rot’? ‘Brain rot’ is defined as “the supposed deterioration of a person’s mental or intellectual state, especially viewed as the result of overconsumption of material (now particularly online content) considered to be trivial or unchallenging. Also: something characterized as likely to lead to such deterioration”. Our experts noticed that ‘brain rot’ gained new prominence this year as a term used to capture concerns about the impact of consuming excessive amounts of low-quality online content, especially on social media. The term increased in usage frequency by 230% between 2023 and 2024. The first recorded use of ‘brain rot’ was found in 1854 in Henry David Thoreau’s book Walden, which reports his experiences of living a simple lifestyle in the natural world. As part of his conclusions, Thoreau criticizes society’s tendency to devalue complex ideas, or those that can be interpreted in multiple ways, in favour of simple ones, and sees this as indicative of a general decline in mental and intellectual effort: “While England endeavours to cure the potato rot, will not any endeavour to cure the brain-rot – which prevails so much more widely and fatally?” The term has taken on new significance in the digital age, especially over the past 12 months. Initially gaining traction on social media platform—particularly on TikTok among Gen Z and Gen Alpha communities—’brain rot’ is now seeing more widespread use, such as in mainstream journalism, amidst societal concerns about the negative impact of overconsuming online content. In 2024, ‘brain rot’ is used to describe both the cause and effect of this, referring to low-quality, low-value content found on social media and the internet, as well as the subsequent negative impact that consuming this type of content is perceived to have on an individual or society. It has also been used more specifically and consistently in reference to online culture. Often used in a humorous or self-deprecating manner by online communities, it is strongly associated with certain types of content—including creator Alexey Gerasimov’s viral Skibidi Toilet video series, featuring humanoid toilets, and user-generated ‘only in Ohio’ memes, which reference bizarre incidents in the state. This content has given rise to emerging ‘brain rot language’—such as ‘skibidi’, meaning something nonsensical, and ‘Ohio’, meaning something embarrassing or weird—which reflects a growing trend of words originating in viral online culture before spreading offline into the ‘real world’. Now also gaining momentum is a broader, more serious conversation about the potential negative impact that excessively consuming this content might have on mental health, particularly in children and young people. Earlier this year, a mental health centre in the US even published advice online about how to recognize and avoid ‘brain rot’. * Source : Oxfo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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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탄소중립 달성 등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5곳이 최종 선정 됐다.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부산시 경남공고, 광주광역시 광주전자공고, 경기도 삼일공고, 서울시 서울공고, 울산광역시 울산공고이다. 사업에 선정된 특성화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 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 (지원규모) 5개 특성화고등학교, 학교별 연간 2억 원* 내외 지원 *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운영학교 2.3억, 환경기능사 운영학교 1.7억 ○ (지원기간) 2024.12 ~ 2029.12(3+2년) ※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되, 3년차는 단계평가 통해 2년 추가 지원 결정 ○ (지원내용) 환경분야 자격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환경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비용 지원 * 수질환경 산업기사, 자연생태복원 산업기사, 환경기능사 등 특히 경남공고, 광주전자공고, 삼일공고 등 3곳의 학교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하여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난 제1기 사업에서 광주전자공고가 도입한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은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 자격증 취득 졸업생 12명(대학 진학, 군복무 제외) 중 11명이 환경부(9급), 삼성전자, 한전 KPS 등에 취업(2024. 11월 기준) 제2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환경분야 자격 취득 외에도 기업 연계 현장 연수,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되며, 입사 서류 작성, 모의 면접 및 지도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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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충남, 전국 최초 탄소중립 전문 ‘기후환경교육원’ 착공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출처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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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기후행동 플랫폼 확대
서울시민의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온 에코마일리지가 친환경 운전 습관 들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 실천 분야까지 확대, 일상 속 기후행동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 에코마일리지 -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수도․도시가스) 절약과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 등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9만원에 상당하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 건물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도, 전전년도 6개월 평균과 비교하여 5% 이상 감축하거나, 승용차의 개인별 연평균 주행거리 대비 실제 주행거리 감축 시 마일리지 적립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가 2009년 5월 제3차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시장 서울총회를 계기로 구상, 같은 해 9월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에코마일리지는 2010년에 시행된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프로그램 탄소포인트의 모태가 되었으며, 2013년에는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공을 인정받아 시민참여촉진분야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과도 이뤘다. 2009년 도입 후 245만명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서울시민 4명 중 1명꼴로 참여 중이며, 에너지 절약으로 감축한 온실가스(CO2)양은 약 226만 톤에 이른다. ○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226만톤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5배 달하는 숲(2,100㎢)을 조성한 효과와 맞먹는다. ※ 뉴욕 센트럴파크(3.4㎢) 약 600여개 조성 효과 ○ 감축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356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인센티브(혜택) 지급 등에 투입한 예산(총 778억원)과 비교하면 투자 대비 약 9배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2026년 에코마일리지 참여회원 350만명 목표, 녹색실천으로 확대 > □ 서울시는 신규회원 추천 마일리지 도입, 마일리지 실천 분야 확대, 회원가입 경로 다양화 등을 통해 현재 245만명 수준인 회원 수를 2026년까지 35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 1월부터 에코마일리지에 ‘회원추천 마일리지’를 도입한다. ○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추천으로 신규회원이 가입하면, 1명당 1,000 마일리지를 추천인에게 지급하며, 연말에는 ‘가입 추천왕’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 시는 기존 자치구 위주의 서면 회원가입 등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온라인 시대에 맞춰 다양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및 회원 확대를 위한 추천 마일리지를 도입했다. □ 둘째, 건물 에너지 절약과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을 기준으로 평가해 온 실천 분야는 안전 운전과 연계한 녹색운전 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실천 분야로 확대한다. ○ ‘녹색운전 실천마일리지’는 올해 11월 도입 예정으로, 주행 중 과속‧급제동 등에 대한 데이터(정보)가 자동 축적되는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현대기아차,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을 활용해 운전점수를 자동으로 평가하고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 ‘음식물쓰레기 감축 마일리지’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사용 세대(130만 세대)를 대상으로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세대에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4년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본격 도입한다. ※ ’22.12. 기준 서울시 RFID사용 1.3백만세대(30%) 등록(서울시 전체 4.4백만 세대) □ 셋째, 도시가스앱을 통한 가스비 납부, 은행의 예금 또는 적금 통장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등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과 연계한 회원확충 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시는 지난 5월 서울도시가스를 비롯한 5개 도시가스 공급사 및 도시가스앱 개발사인 에스씨지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마일리지로 도시가스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비스 제공 후 에코마일리지 가입 회원 수는 월평균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가스앱 업무협약(’23.5.3) 후 회원가입 증가 : 5,400명/월 → 12,000명/월 ○ 8월부터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우체국의 ‘초록별 사랑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이와 같은 금리우대 혜택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에너지 절감량 유지만 해도 제공하는 지속마일리지 도입, 지급구간도 세분화 > □ 또한,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에너지 사용량을 계속해서 줄여나가야 했던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마일리지’를 도입하고 ‘마일리지 지급구간을 세분화’ 한다. ○ 지속마일리지는 2회 연속 인센티브 대상으로 선정된 후 절감률을 일정 기준 유지한 회원에게 지급하는 마일리지로,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하여 2024년 4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 현행 4개 구간인 마일리지 지급구간을 6개 구간으로 세분화하여 마일리지 적립 문턱을 낮추고,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른 차등화한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년 7월부터 6개월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하고, 2025년 4월부터 세분화하여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 지속 마일리지 1) 0초과~3%미만 절감(지속) 요건 : 2회 연속 절감한 경우에 한함 2) 23년에는 0초과~5%미만 구간에, 24년 세분화 추진시에는 0초과~3%미만 구간에 적용하여 지급 < 온실가스 감축정보 제공 강화‧마일리지 사용처 다양화로 지속 참여 유도 > □ 올해 11월부터는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 회원별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항목 등을 추가해 앞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예측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 평가기간내(6개월) 회원 온실가스 감축률 정보 등을 누리집에 표출하여 마일리지 적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 기존에는 전년도, 전전년도 월별 온실가스 배출량의 단순 비교만 가능했으나, 회원별 온실가스 감축량과 감축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 지방세(ETAX) 납부 등 현재 10개 항목인 마일리지 사용처는 서울사랑상품권(’23.9),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24년) 등으로 확대한다. 사용 선택지를 넓혀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에코마일리지 도입 취지도 살려 나갈 계획이다. ○ 현재 적립 마일리지는 지방세(ETAX)‧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 요금 납부, 온누리상품권‧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전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제도 □ 개요 ○ 개념 : 건물부문(전기, 수도, 도시가스)과 수송부문(승용차 주행거리) 에너지 절약을 통한 시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프로그램 ○ 운영기간 : ‘09. 9월부터 ~ ○ 회원자격 : 개인(건물 및 수송) 및 단체(건물) 회원으로 구분 - (개 인) 가정회원을 말하며 별도의 계량기가 있는 가구주 및 가구 구성원, 서울시 등록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 - (단 체) 건물, 학교, 아파트단지, 공공건물 등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단체 ○ 가입현황 : 누적 245만명 (개인 236만명, 단체 9만명) ○ 감 축 량 : 온실가스 누적 226만톤 ○ 사 용 처 : 지방세 납부(ETAX), 상품권(온누리상품권,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납부, 도시가스요금 납부, 서울사랑상품권, 지정기부 등 □ 마일리지 지급 기준 ○ 건물(개인) : 전년도 및 전전년도 6개월 평균과 비교, 감축률에 따라 1~5만 마일리지 (연2회) ~2023.6.(절감율에 따른 차등지급) ➡ 2023.7∼.(지속마일리지 도입) ➡ 2024.7.∼(지급구간 세분화) 0 ~ 5% (지속) 1만 0 ~ 3% 미만 (지속) 1만 5~10% 미만 1만 5~10% 미만 1만 3 ~ 6% 미만 1만 10~15% 미만 3만 10~15% 미만 3만 6 ~ 9% 미만 2만 15% 이상 5만 15% 이상 5만 9 ~12% 미만 3만 12~15% 미만 4만 15 % 이상 5만 ○ 건물(단체) : 전년도 및 전전년도 4개월 평균과 비교, 10% 이상 감축 시 건물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원 지급 (연2회) ○ 수송(개인) : 승용차의 개인별 연평균 주행거리 대비 실제 주행거리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2~7만 마일리지 (연1회) 구 분(2항목중 유리한 것 선택) ➡ 제공혜택(2023.7~) 감축률(%) 감축량(㎞)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 이하 운행 회원 대상(지속)*주행거리 감축 마일리지 미대상 차량만 해당 1만마일리지(지속) 0% 초과~10% 미만 0 초과~1,000㎞ 미만 2만 마일리지 10~20% 미만 1,000~2,000㎞ 미만 3만 마일리지 20~30% 미만 2,000~3,000㎞ 미만 5만 마일리지 30% 이상 3,000㎞ 이상 7만 마일리지 ※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최신자료에 따름 (매년 7월말~8월초 공개) - ‘23년 9월 기준 평균 주행거리 10,183km = 27.9km(‘22년 일평균 주행거리)×365일 *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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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취약계층에게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 27일부터 4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2021년 9개 공원 27회를 시작으로, 전년도 10개 공원에서 30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17개 공원 35회로 확대하여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 ○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 또한 모바일 청첩장, 사진 촬영, 예복 대여,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요트체험 등 국립공원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에이치디(HD)현대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전화 033-769-955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35쌍을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아울러 사진, 축가, 신랑·신부화장, 머리손질, 행사진행 등 분야의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도 함께 모집하여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 운영시설 현황 > □ 생태탐방원(8개원) (단위: 명) 구 분 소재지 주요시설 비고 북한산 서울 도봉구 생활18, 강당1, 강의3 상반기 2쌍 지리산 전남 구례 생활20, 강당1, 강의4 하반기 2쌍 설악산 강원 인제 생활21, 강당1, 강의3 하반기 2쌍 소백산 경북 영주 생활18, 강당1, 강의2 하반기 2쌍 한려해상 경남 통영 생활21, 강당1, 강의2 하반기 2쌍 가야산 경북 성주 생활18, 강당1, 강의 1 하반기 2쌍 무등산 광주광역시 생활14, 강당1, 강의 3 상반기 2쌍 내장산 전북 정읍시 생활18, 강당1, 강의3 하반기 2쌍 □ 사무소(19개소) 구 분 소재지 장소 주요시설 비고 경 주 경주 남산 삼릉숲 삼릉탐방지원센터 하반기 1쌍 한려해상 경남 남해 이순신리더십체험관 교육관, 체험관, 주차장, 화장실 등 상반기 1쌍 한려동부 경남 통영 달아공원 나무데크, 화장실, 탐방지원센터 하반기 1쌍 설악산 강원 속초 소공원 공터 화장실, 케이블카 하반기 1쌍 내장산 전북 정읍 단풍생태공원 체험학습관, 화장실, 주차장 등 상반기 1쌍 덕유산 전북 무주 덕유대 대집회장 화장실, 무대시설, 창고 등 상반기 1쌍 오대산 강원 평창 전나무 숲 길 나무데크, 현수막 거치대 등* 화장실: 월정사 주차장(도보 5분) 상반기 1쌍 태안해안 충남 태안 삼봉 사색의 길 소나무 숲, 화장실 등 상반기 1쌍 다도해 강원 완도 보길도 세연정 주차장, 화장실 등 하반기 1쌍 다도해서부 강원 목포 해양순찰선 국립공원 해양순찰선 302호 상반기 1쌍 월악산 충북 충주 만수로 자연관찰로 탐방지원센터, 숲놀이터, 자원봉사센터, 무장애탐방로 상반기 1쌍 북한산 서울 성북 북한산사무소신청사 나무데크, 화장실 등 상반기 1쌍 소백산 경북 영주 선비세상 대기실, 화장실 등 하반기 1쌍 소백산북부 충북 단양 연화봉 전망데크 나무데크 전망대 상반기 1쌍 월출산 전남 영암 역사관 야외 브릿지, 화장실 등 상반기 1쌍 변산반도 전북 부안 격포해수욕장 탐방안내소, 화장실 등 하반기 1쌍 무등산 광주광역시 증심사잔디광장 잔디광장, 화장실, 대기실 등 상반기 1쌍 무등산동부 전남 화순 도원야영장산막 주차장 산막, 화장실 등 상반기 1쌍 태백산 강원 태백 구소도야영장 민박촌, 주차장 등 하반기 1쌍 * 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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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23~24 한국관광 100선’ 산림관광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산림관광지 6곳이 선정되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산림관광지는 국립세종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 서울숲, 순천만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다. 국립세종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 서울숲 순천만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국립세종수목원과 한밭수목원, 서울숲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되었는데, 세 곳 모두 도심에서 쉽게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2015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은 6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9년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올해로 네 번째 선정되었다. 이 두 곳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산림청이 정원관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선정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국유림 조림지로 2017년 탐방로와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국민들에게 개방한 후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치유(힐링)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숲에서 더 많은 휴식과 치유(힐링)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관광지를 조성하고 숲길을 정비하는 등 산림관광 분야에도 투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 자료 : 산림청,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