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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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 전기차 배터리 교환식 충전 서비스 규제 특례 지정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과 7월에 이은 제3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거쳐 총 14건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하여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 *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설치되었으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등을 심의·의결 먼저, 전기차 충전 대신 배터리를 직접 교환하여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차 배터리 교환식 충전 서비스(제이엠웨이브, 현대·기아차, 피트인 신청)는 차량과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하여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례를 부여했으며, 오토바이 배달통에 LED·LCD 광고판을 부착하여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더좋은사람, 지센드 신청)에는 화면 밝기를 제한하는 등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조건을 부여하여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교통약자 맞춤형 동행서비스(성일렌트카, 서로돌봄, 다온동행케어, 에스오에스 신청)는 특수 개조 차량을 활용하여 교통약자를 이송하는 서비스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규제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에스오에스의 교통약자 맞춤형 동행서비스는 구급차에 준한 고정장치를 구비하여 휠체어 변환이 가능한 환자 운반기를 이용하여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택시 서비스(현대차 신청)도 교통약자가 비교통약자와 동등한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AI 기반으로 라이터, 보조배터리 등 위해물품을 탐지하는 보안 검색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기관에게만 제공할 수 있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개방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민간에게 제공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택배차 사고 또는 고장 시에 화물차를 대여해주는 서비스(성일렌트카 신청)는 자가용 화물차의 신속한 대여로 운송이 중단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례를 부여받았으며, 중고차를 장기 렌트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솔버사피엔스 신청)에서는 등록할 수 있는 차량 연한을 1년 미만에서 2년 미만으로 확대하는 특례를 부여받아 제도개선과 관련된 안전성을 검증한다.
    • 탄소
    • 수송
    2024-10-17
  • [행사] 국내 유일 「2024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개최
    인천 최대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 「2024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가 10월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플라스틱 대체 물질의 개발과 상용화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내 친환경·바이오 플라스틱 업계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탈 플라스틱 대응 방안과 바이오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2024 그린에너텍 (GreenEnerTEC 2024) > ○ 일정/장소 : 2024. 10. 30(수)~11. 1.(금),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4홀 ○ 주최 : 인천광역시 ○ 주관 : 인천관광공사, 지엠이지, 인천대학교, 인천환경공단, KOTRA ○ 후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신제품인증협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 규모 : 100개사 200부스, 5,000명 참관 예정 ○ 특징 : 인천 유일의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산업 특화 전문 B2B 전시회 ○ 구성 ① 전시회 :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순환경제, 탄소중립, 기후변화&대기, 친환경플라스틱 등 ② 컨퍼런스/세미나 : 그린에너텍 ESG 컨퍼런스,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신-비즈니스 사업화 전략 등 ③ B2B 상담회 : 수출상담회, 공공 구매상담회, 대기업 초청 초청상담회 등 세션 및 주요 발표 내용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며, 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해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의 혁신 기술 및 정책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 소재사, 제조 업체 및 단체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하여 친환경소재 시장 확산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의 개회사와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국 유제범 국장, 바이오플라스틱협회 진인주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CJ제일제당 이승진 고문의 생분해성 소재 전략, 글로벌 인증업체 TÜV Austria의 Shehu Maria담당의 신규 카본 인증에 대해 발표로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사인 Novamont사 국제홍보 책임자인 Franz Kraus가 ’순환 경제와 바이오플라스틱‘을 주제로, 프랑스 Total Energies Corbion사의 Shi Yaoqi제품개발담당의 중국 시장에서의 친환경소재 전망을, 중국 친환경 화학소재 대기업인 Kingfa사의 Jianjun Li 부회장의 ’바이오플라스틱 응용 제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바이오플라스틱협회 협회장 및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해당 국가의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인증 및 규제 현황 소개‘와 ’국가별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 플라스틱 업계에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이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 플라스틱 업계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한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업체인 Braskem사의 Frederico Akira Campos 아시아총괄의 ’바이오 에탄올 기반 BIO PE‘, SK Leaveo 최달병 부사장의 ’친환경 솔루션 차별화 전략‘, BBCA BIOCHEMICAL & FUTERRO PLA의 한국 판매총괄인 (주)AMC사의 배종석 실장의 ’작물 부산물을 활용한 신규 PLA‘를 마지막으로 강연을 마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바이오플라스틱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행사 이후 이루어지는 아시아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장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플라스틱 글로벌 연합체‘ 구성에 대한민국 바이오플라스틱협회(협회장 진인주)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컨퍼런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reenenertec.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10월 29일까지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문의 : 사무국 02-565-0501
    • 탄소
    • 산업
    2024-10-17
  • [LCA]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해운 ‘탄소배출’ 국제표준 추진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삼호, 글로벌 선사 CMA-CGM과 ‘LCA (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 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해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에 나선다.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 건전성 평가 체계로, 최근 ‘Scope 3’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조선·해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선박 건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자재가 투입되고, 공정이 복합적이어서 탄소 배출량 측정이 어려운 조선·해운 특성상 LCA 모델 구현이 어려웠다. CMA-CGM과 HD현대삼호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의 건조 과정부터 운항, 폐선에 이르는 기간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선·해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탄소 배출량 측정 방식을 수립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한국표준협회 등 3자 검증을 거쳐 이를 조선·해운업계의 국제 표준으로 정립하고, 이를 향후 자사의 디지털 솔루션 및 친환경 개조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절감 방안까지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탄소
    • 수송
    • 해운
    2024-10-17
  • [EV] LG에너지솔루션, 포드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용차 강자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10월 15일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총 2건이며 ①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②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차세대 핵심 상용차 모델에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거리가 길다.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주기) 또한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은 배터리 공급사를 결정할 때 ‘고출력’, ‘장수명’ 등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 및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를 선호한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성장은 가파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오던 포드 머스탱 마하-E용 배터리를 2025년 내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 Business
    • 기업
    2024-10-16
  • [수소] 현대차-파주시,자원순환형 미니수소도시 조성 협력
    현대자동차가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원순환 수소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에 따라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같은 기간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일일 160톤(가축분뇨 90톤, 음식물 7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정수소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한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갖춘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실시설계,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파주시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연계해 생산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향후 파주시 공익 목적 수소차량(버스, 청소차 등)의 추가 수소 수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2단계와 관내 공익 목적 수소차량 확대 보급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현대차는 향후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파주시의 수소 수요 증가에 계속해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자체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지역 거점형 수소 공급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수소 생산시설이 전무해 충남 서산, 당진 등에서 수소를 조달해 온 경기 북부 지역에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 모델 도입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소사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파주시와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사업화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전환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충주에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을 운영해 온 현대차는 지난해 청주시와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파주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해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수소 생산(Waste-to-Hydrogen, W2H) 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 생산과 폐기물 처리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재생e
    • 수소
    2024-10-15
  • [순환] 커피전문점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실시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대전광역시 내 총 59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을 별도로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커피전문점 종이팩 자원 재활용 사업 > □ 목적 o 종이팩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카페 매장을 대상으로 재활용률이 저조한 종이팩에 대한 분리배출 및 회수·재활용체계 구축 o 카페 매장 내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종이팩 분리배출 인식 제고 □ 시범사업 개요 o (사업 기간) 2024년 10월 ~ 2025년 10월 (1년간) o (사업 대상) 대전광역시 내 스타벅스 59개소 o (주요 내용) 스타벅스 매장에서 전용수거함(봉투)에 배출하면, 선별업체가 방문하여 회수, 선별 후 재활용업체로 납품하여 재활용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배출부터 수거·선별, 재활용까지 종이팩 순환의 전(全) 단계를 점검하고, 효과성을 평가하여 분리수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천연 펄프가 포함된 종이팩은 별도로 수거되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으나, 현재 커피전문점(카페 매장)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팩은 폐지에 섞여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다량으로 쓰고 있는 우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별도로 회수하는 등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총괄하며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 선정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분리배출을 위한 전용 수거 봉투를 제작하여 매장에 배포하며, 커피전문점은 이 봉투에 종이팩을 담아 배출한다. 이렇게 배출된 종이팩은 선별업체가 수거하여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선별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한다.
    • 탄소
    • 순환경제
    2024-10-15
  • [탄소] 벤틀리시스템즈, 인프라 탄소 영향 분석 3D 기능 추가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 벤틀리시스템즈(나스닥: BSY)의 Year in Infrastructure 2024- Bentley Systems, Incorporated (http://www.bentley.com/)(나스닥: BSY)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로 보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위해 탄소 영향을 평가 및 감소하기 위한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을 iTwin Experience에 일반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을 통해 인프라 엔지니어는 탄소 보고를 간소화하고, 구체화된 탄소를 쉽게 시각화하고, 더 나은 설계를 위한 대안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다. 내재된 탄소는 자산이 건설되기 전의 탄소 발자국으로, 건설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를 포함한다. 벤틀리의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은 원자재 추출부터 공장 문턱을 떠날 때까지 설계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요람에서 문까지’ 평가를 제공하며, 이는 내재된 탄소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요소다.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국제연합(International Coalition for Sustainable Infrastructure, ICSI)의 사무총장 사비나 칼루치오(Savina Carluccio)는 “지금부터 2050년까지 새로운 인프라와 연결된 내재된 탄소는 인프라의 사용 전에도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배출량에 대한 상당한 기여도를 고려할 때, 이 부문은 고도로 연결되고 협력적인 가치 사슬을 활용하는 것부터 지속 가능한 인프라 설계에서 탄소 효율이 높은 대체 자재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탈탄소화 및 기후 행동 노력의 일환이며 대규모로 내재된 탄소를 줄이기 위해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틀리의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은 사용자의 설계 데이터를 사용자가 선택한 탄소 평가 도구와 원활하게 통합한다. 이를 통해 인프라 전문가들은 탄소 발자국을 설계 선택과 직접 연결하고 설계 반복에 걸쳐 이러한 영향이 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탄소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데이터를 탄소 지표로 변환하고,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여러 단계의 수작업과 시간,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 데이터 세트, 데이터 형식, 건설 자재가 포함된 대규모의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세스는 더욱 어려워진다. 벤틀리의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은 다음을 통해 이러한 과제 극복을 지원한다. · 자동화된 자재 정량화 : 벤틀리 소프트웨어 및 기타 소스에서 생성된 프로젝트, 자산 데이터, 파일, 모델을 디지털 트윈으로 자동 수집하고 집계하여 간소화된 단일 보기를 제공한다. 공통 설계 요소를 지능적으로 그룹화하고 통합 워크플로를 활용하여 설계 파일에서 누락된 정확한 자재 부피와 수량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추정치와 오래된 스프레드시트를 제거한다. · 매번 간편한 보고 :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가 선택한 탄소 평가 계산기와 통합하여 몇 분 만에 매우 정확한 ‘요람에서 문까지’의 내재된 탄소 계산을 생성한다. 모든 데이터가 동적으로 저장되므로 사용자는 설계 수명 주기 동안 자재 선택을 조정하여 쉽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다. · 콘텐츠 내 3D 시각화 :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 모델에서 ‘요람에서 문까지’의 내재된 탄소 배출량을 간단한 클라우드 기반 히트 맵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몇 분 안에 지속 가능한 설계와 자재 대안을 탐색하여 설계 및 시공 단계 전반에서 더욱 높은 품질의 설계를 생성할 수 있다. 환경 및 지속 가능성 컨설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WSP는 지난해 출시된 Early Access 프로그램을 통해 벤틀리의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벤틀리의 새로운 탄소 분석 기능은 iTwin Experience 사용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탄소 평가 계산기(예: EC3 또는 OneClickLCA)에 대한 추가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이는 사용자가 해당 공급업체에서 직접 얻을 수 있다.
    • 탄소
    • 산업
    2024-10-14
  • [질병] 2024년 폭염 온열질환자 31.4% 증가
    질병관리청 2024년(’24.5.20.~9.30.)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사망 34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2,818명, 사망 32명)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임. * 사망자 수 : 전년대비 6.3% 증가 전체 온열질환자의 28.2%(1,045명)가 8월 초순에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도 8월 초순에 전체 사망자(34명)의 44.1%(15명)가 집중 발생하였다. 2024년 8월 초순 평균 최고기온은 33.6℃로 전년(32.4℃) 대비 1.2℃ 높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060명(55.6%)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732명(19.8%), 열경련 556명(15.0%), 열실신 302명(8.2%)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4명(남자 20명, 여자 14명)으로 80세 이상 연령층(10명, 29.4%), 실외 발생(28명, 82.4%)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사인은 주로 열사병(94.1%)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남(6명, 17.6%)이 가장 많았고, 충남, 전남, 경북 각각 5명, 서울, 경기, 강원 각각 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48명) 이후 두번째로 많이 발생(34명)하였으며, 이 중 60대 이상은 23명으로 작년(27명) 대비 14.8% 감소하였으나, 60대 미만에서는 11명으로 작년(5명)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4년 여름철(6~8월) 기온 :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1위(25.6℃)로 평년(과거 30년)보다 1.9℃ 높음. 열대야일수는 평년보다 13.7일 많은 20.2일로 역대 1위, 폭염일수는 24.0일로 역대 3위(기상청 보도자료, ‘24.9.4.)
    • 탄소
    • 적응
    2024-10-14
  • [미생물] 폐배터리 금속자원 친환경 추출 미생물 3종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전기차 등에 사용된 폐배터리의 핵심광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환원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경상북도의 한 폐광산에서 지난해에 발견하고 이들 미생물의 금속자원 추출 및 분리 가능성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 특정 국가들에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손실 위험이 존재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광물(지질자원연구원, 2020)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북대 안준모·황국화 교수 연구진 및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의 재료로 사용되는 양극활물질*을 미생물이 활성화된 용액에서 24시간 동안 침출한 결과, 핵심광물인 리튬, 니켈, 망간 및 코발트가 95% 이상 분리되는 것을 확인했다. *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물질로 재활용이 최근 늘고 있음 이번 연구에 사용된 미생물 3종은 △애시디싸이오바실러스(Acidithiobacillus) 속에 속하는 2종과 △페로액시디바실러스(Ferroacidibacillus) 속에 속하는 1종이다. ‘바이오침출’이란 독성이 있는 무기산 대신, 미생물을 이용해 금속자원의 유용성분을 추출하는 생물학적인 기술로 공정상 위험성이 낮고 환경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이다. < 양극활물질 NCM 111 대상 침출실험 결과 > (a) Blank (미생물 미접종 상태의 pH 1.8 맞춘 배양액) 조건에서 24시간 내 금속 침출률이 Li (리튬) 40%, Co (코발트), Mn (망간), Ni (니켈) 약 33%를 확인하였다. (b) 미생물 KCTC 4516 균주를 접종한 조건에서는 금속 침출률이 24시간 이내 Li, Mn 약 65%, Ni, Co 약 90%를 달성하였다. (c∼e) 한편, 본 연구팀에서 확보한 균주 3종의 경우, 기존 KCTC 4516 균주 대비 1시간 이내에, 금속 침출률 90%를 달성하였으며, 24시간 이내에 95% 이상의 침출률을 확보하였다. 특히, 이 중 9P1 균주는 1시간 이내에 Li, Ni, Mn, Co 침출률 98%를 달성하였다. * 용어 설명 ○ 바이오침출(Bioleaching) : 미생물 대사를 광석(ores)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금속을 침출시켜 추출하는 방법으로, 산화-환원(oxidation-reduction)반응에 의해 금속 2+이온을 3+이온으로 산화시켜 침출시키거나, 미생물 작용에 의해 황을 산화시켜 황산의 생성으로 산-가수분해에 의해 이온 형태로 금속을 유리하는 방법 및 미생물이 직접 금속황화물의 산화를 유도시켜 금속을 추출하는 방법. ○ 애시디싸이오바실러스(Acidithiobacillus) : 주로 pH가 낮은 산성환경에 존재하는 그람음성균으로, 전자공여체로 황, 사티온산염, 그리고 제 1 철(Fe2+)을 사용하는 절대 독립영양생물로 알려져 있음. 철을 산화하는 기능 때문에 환경 공학과 미생물 습식제련(Biohydrometallurgy) 분야에서 모든 호산성 세균 중에서 가장 널리 연구되고 있음. ○ 습식제련(Hydrometallurgy) : 1차금속자원(광물) 및 2차금속자원(금속을 포함한 폐자원)으로부터,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금속 제품을 회수하는 기술. 1차적으로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금속을 수용액 상태의 이온형태로 회수하는 침출(Leaching) 기술로 시작함. 이후, 불순물 금속이온으로부터 분리 및 목적금속 이온의 고농도로 정제 하기 위한 분리/정제(Purification & Concentration) 기술이 적용됨. 최종적으로는 고순도 금속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품화 공정을 포함. ○ 양극활물질(Cathodic materials) :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의 재료로 이용되며,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물질. 양극활물질 내 리튬을 포함하여, 구성되는 금속의 종류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수명, 출력 등이 결정. 최근에는 양극활물질 내 유가 금속의 희소성 및 자원 편재성으로 인해 양극활물질을 포함한 폐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이 확산되고 있음.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이오침출(Bioleaching)’과 관련된 특허로 이달 안에 출원하고 실증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출처 : 환경부
    • 탄소
    • 폐기물
    2024-10-14
  • [태양광] 롯데케미칼,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력 공급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롯데케미칼과 10월 1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에서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은 경남 합천군 대병면 일원 합천댐 수면에 20㎿ 규모의 발전설비를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연평균 2만6618㎿h에 달하며, 약 1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1년 발전을 개시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41.5㎿)에 이어 합천댐에 설치되는 두 번째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롯데케미칼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직접전력거래는 전력생산자와 전력사용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전력사용자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함으로써 RE100 캠페인 이행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녹색무역장벽 극복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핵심 수출기업인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 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마을주민과는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모델로 추진해 향후 개발될 수상태양광 사업에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ESG 비전/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환경적 가치를 경영활동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라며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대로 실천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 조력 등의 물에너지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이 직면한 무역장벽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전력거래 방식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 국내 공공기관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등 환경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 신재생e
    • 태양광
    2024-10-14
  • [생태] WWF, 50년간 야생동물 개체군 73% 감소
    WWF(세계자연기금)는 10일 2024년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LPR)를 전 세계 동시 발간하며, 지난 50년 동안(1970년~2020년)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평균 73% 감소하는 재앙적 상황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졌음을 경고하며, 앞으로 5년간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지구생명지수(Living Planet Index, LPI)는 전 세계 5495종을 대표하는 약 3만5000개의 개체군을 대상으로 1970년부터 2020년까지의 추세를 분석한 결과다. 이 중 담수 생태계가 85%의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육상(69%)과 해양(56%) 생태계가 그 뒤를 따랐다.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의 주된 원인은 식량 시스템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황폐화이며, 그 외에도 자원 남용, 외래종 침입, 질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기후변화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해, 해당 지역의 지구생명지수는 평균 95% 감소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티핑 포인트: 생태계 붕괴의 경고 신호 야생동물 개체군의 감소는 멸종 위험 증가와 더불어 건강한 생태계의 손실 가능성을 알리는 조기 경보 신호다. 생태계가 훼손되면 깨끗한 공기, 물, 건강한 토양 등 인류가 의존하는 자연의 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으며, 이는 지구가 티핑 포인트에 더욱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티핑 포인트란 생태계가 한계를 넘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는 상황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아마존 열대우림의 마름 현상(Dieback)이나 산호초의 대규모 폐사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글로벌 티핑 포인트는 해당 지역을 넘어 식량 안보와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8월 아마존 산불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올해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 대규모 산호 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도 이러한 위험을 증명하는 사례다. 커스틴 슈이트(Kirsten Schuijt) WWF 국제본부 사무총장은 “자연이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변화라는 상호 연관된 위기가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있으며, 글로벌 티핑 포인트는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을 손상시키고 사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아마존 열대우림이나 산호초와 같은 소중한 생태계를 잃게 되면, 자연과 인류 모두 그 파괴적인 결과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해결을 위한 시스템 혁신과 자연기반 해법 필요 이번 지구생명보고서는 보전, 에너지, 식량, 금융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글로벌 목표 달성의 필수 조건이라고 제시한다. 현재의 식량 시스템은 서식지 파괴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 물 사용량의 70%,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전환하고, 식량 손실과 낭비를 줄이는 정책이 필수적이다. 특히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식량 생산 확대는 생태계를 복원하고 동시에 인류에게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 에너지 시스템의 경우,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과 화석연료 의존 축소가 필수적이다.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 설비를 3배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을 2배로 높이는 등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 시스템 역시 환경 파괴적 활동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와 자연기반 해법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 자본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기후와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토착민과 지역 공동체의 권리를 존중하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전 조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전 세계 육지의 16%, 바다의 8%가 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보다 효과적이고 공정하게 확대하고 관리해야 한다. 재생 농업, 숲과 습지 복원과 같은 자연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완화, 그리고 지역 사회의 생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글로벌 목표와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 국제 사회는 이미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회복하기 위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지구의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는 파리 협정, 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같은 야심 찬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공약과 실질적인 행동은 2030년 목표를 달성하고 위험한 티핑 포인트를 피하기에는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열리는 국제 생물다양성과 기후 정상회담인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각국이 문제의 규모와 심각성에 걸맞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WWF는 각국이 보다 과감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조치는 전 세계적인 과잉 소비 감축과 국내외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 및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공정한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포함해야 한다.
    • 기후
    2024-10-11
  • [선박]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모델명: H22CDF-LA, 이하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豫混合)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直噴射)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Integrated Scrubber)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 탄소
    • 수송
    • 해운
    2024-10-11
  • [산단] 송산그린시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국토교통부는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10월 8일(화) 지정한다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중 시화지구에 속한 사업지구로 ’1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 중이며, 이 중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구성된 남측지구(6.6백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배경) 수도권 내 부족한 산업용지와 도시용지 확보를 위해 반월특수지역 지정(’77) 및 안산 신도시와 시화지구 조성 추진 < 송산그린시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 계획 >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등에 태양광 발전 패널 등을 설치(33.5MW)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연료전지(6MW)를 구축하는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7.7%* 감축한다. * (배출량) 63만TC/년, (저감량) 에너지효율화 13.6만TC/년, 재생에너지 공급 3.9만TC/년 기존에는 태양광 설치가 주로 권고사항이었으나,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는 산업단지 내에서 입주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부지면적 20% 이상)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반영하여 건축물 인허가 시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 건축물 내 에너지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하여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계측・제어・관리・운영 등이 통합된 시스템 아울러,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서버로 연계하여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지구 내 동쪽과 서쪽에는 전기・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2개소)을 구축하며, 남쪽 유통업무설비용지엔 스마트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 실시간 신호제어, 교통상황 관리, 대중교통정보, 퍼스널 모빌리티 설치 등 이 밖에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 (지정현황) 새만금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2.7), 대구율하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2.12),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단(’23.4),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단(’23.12),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단(‘24.5) * 자료 : 국토교통부
    • 탄소
    • 산업
    2024-10-10
  • [축산] '저탄소 돼지농장‧젖소농장' 국내 최초 인증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0일(목) 국내 최초로 돼지농장 44호와 젖소농장 24호가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돼지 농장은 △모돈 1마리당 연간 비육돈 출하두수(MSY) 향상 기술 또는 △가축분뇨 관리 등의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하여 일반 농장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평균 29% 저감했다. 젖소 농장의 경우 △1마리당 우유 생산량 향상 또는 △가축분뇨 관리 등을 통해 일반 농장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평균 18% 줄였다. 저탄소 인증 농장은 작년 한우 71호에 이어 올해 선정된 한우 23호, 돼지 44호, 젖소 24호까지 총 162호이며, 농식품부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한우‧돼지‧젖소 누계 221호 이상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aunit.mtrace.go.kr)을 통해 인증 농장을 확인하고, 저탄소 인증마크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 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기계식으로 퇴비를 섞는 장치)를 추가하여 처리하는 것과 같이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개선한 경우와 질소저감사료를 한・육우 등에 급여할 경우 등에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탄소감축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 탄소
    • 농축수산
    2024-10-10
  • [축산] 「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 개요
    「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 □ 목적 농장의 저탄소 생산 방식 확산을 통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 □ 인증 개요 1. 인증 대상 :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하여 평균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장을 대상으로 인증 2. 자격요건 : 축산물 인증 및 지정제도(깨끗한 농장, 방목생태 농장, 환경친화 농장, 동물복지 농장, HACCP, 유기, 무항생제 등 7개) 중 1개 이상 취득한 농장 3. 대상축종 : 한우, 젖소, 돼지 (‘24 기준) 4. 탄소감축기술 ▶ 사양관리 : 정밀사육, MSY 생산성 향상, 두당 우유 생산량 향상, 저메탄사료 급여, 질소저감사료 급여, 부산물 사료 급여, 사료효율 개선, 생산성 향상 장비 도입, 조사료 자가 생산,경제수명 향상 ▶가축분뇨관리 : 액비화·정화관리, 분뇨의 비농업계 이용(바이오차,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등),깔짚 관리(로터리 교반 등), 부숙 촉진 빛 부숙도 검사, 피트내 슬러지 관리, 액비순환시스템 활용 ▶ 에너지절감 : 저탄소 인증 자재 사용, 신재생에너지 생산(태양광 축사 등) ▶ 기타 : 사육밀도 적정성, 나무식재 활용, 유통망 연계, 축사 악취 방지 노력 5. 인증 기관 : 축산물품질평가원 6. 인증 절차 인증 신청 (신청자 → 인증기관) ▶ 컨설팅(배출량산정 보고서 작성) : 인증기관(산정평가원) ▶ 심사·심의 및 인증 통보 : 인증기관 → 인증농업인 ▶ 인증표시 출하 : 인증 농업인 ▶ 사후관리 : (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농가) 축산환경관리원 □ 우수 사례 1. 돼지 농장 : 우포월드 ● 지역 : 경상남도 창녕군 ● 축산 인증 : HACCP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 성과 : 온실가스 배출을 일반 돼지 농장 평균 대비 44% 저감 ● 탄소감축기술 : MSY 향상, 액비화‧정화처리, 피트 내 슬러리 관리, 분뇨의 바이오에너지화, 축사 악취방지 노력 등 - ‘23년 MSY 23.2로 일반 농장(18.5) 대비 우수 2. 젖소 농장 : 상하푸른목장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축산 인증 : 유기축산물 인증 ● 성과 : 온실가스 배출을 일반 젖소 농장 평균 대비 28% 저감 ● 탄소감축기술 : 두당 우유 생산량 향상, 퇴비화(강제공기공급), 액비화, 바닥 깔짚 관리 등 - ‘23년 착유우 두당 우유 생산량 10,866kg로 일반 농장(‘19~’23 평균: 8,686kg) 대비 125% 많음 *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 탄소
    • 농축수산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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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F]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는 (1) 금융회사들(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자금 운용 및 흐름이 (2) 파리기후협정의 지구 기온상승 억제 목표에 부합하도록 하며 (3) 금융회사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 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4) 금융회사가 보유한 '대출 및 투자 자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measurement), 관리(management), 공시(disclosing)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 Paris Climate Agreement, Article 2 Para 1 (C) Making finance flows consistent with a pathway towards low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climate-resilient development. PCAF 참여 금융회사들은 회사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는데, PCAF의 포커스는 Scpoe 3의 금융자산인 대출과 투자 부분이다. * Source : GHG Protocol Corporate Value Chain (Scope 3) Aaccounting and Reporting Standard 대상 금융자산은 기업대출(Corporate Loans), 출자(Listed Equity), 프로젝트파이낸스(Project Finance), 회사채(Bonds), 담보대출(Mortgages), 상업용부동산(Commercial Real Estate), 기타 간접 투자 등이며, 이니셔티브의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확대 추가 될 예정이다.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 ▶ 개념 금융회사의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Financed Emission)'은 금융회사가 보유한 대출과 투자자산에서 생성된 탄소량을 의미한다. ▶ PCAF,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 측정 방법론 [Case Study] 1. 은행 A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총자산 자산 구성 피투자회사 피투자회사에 대한 투자 금액 8,000억원 기업 대출 철강 기업 B 5,000 억원 PF 석탄발전소 특수목적회사(SPC) C 2,000 억원 주식 1,000 억원 2. 기업 B ① 재무상태 자산 10,000 억원 부채 6,000 억원 은행 A 대출 5000 억원 자본 4,000 억원 ② 탄소 배출량 : 2,000 tCO2eq ③ 은행 A의 기업 B에 대한 자산 탄소배출량 (1) 기업대출 1,000 tCO2eq = 2,000 tCO2eq X 5000억원 / (6000억원 + 4000억원) 3. 기업 C ① 재무상태 자산 30,000 억원 부채 20,000 억원 은행 A PF 2000 억원 자본 10,000 억원 은행 A 주식 1000 억원 ② 탄소 배출량 : 20,000 tCO2eq ③ 은행 A의 기업 C에 대한 자산 탄소배출량 (2) PF 1,333 tCO2eq = 20,000 tCO2eq X 2,000억원 / (20,000억원 + 10,000억원) (3) 주식 667 tCO2eq = 20,000 tCO2eq X 1,000억원 / (20,000억원 + 10,000억원) 4. 은행 A의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3,000 tCO2eq = (1) + (2) + (3) = 1,000 tCO2eq + 1,333 tCO2eq + 677 tCO2eq 5. 은행 A의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공시 익스포저 (억원) 배출량 (tCO2eq) 기업 대출 5,000 1,000 PF 2,000 1,333 주식 1,000 677 합계 8,000 3,000 ※ 예시 ▶ KB금융 1. 자산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2.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중립 계획 (단위 : tCO2eq) 탄소배출량 2676만 1785만 1044만 0(탄소중립) 연도 2020년 2030년 2040년 20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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