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4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환경부(총괄기관) : 국고보조금 지급과 사업비 평가 및 정산 등
한국환경공단(전담기관) : 사업 진도 점검과 평가, 과제 성과 관리 등
제주특별자치도(주관기관) : 사업 수행과 추진현황 보고, 안전관리 등
이 사업은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메테인)으로 정제(고질화*)한 후 이를 전환(개질화**)하여 수소를 생산한다.
* 바이오가스 내 이산화탄소(40%)를 제거하여 메탄 순도를 95% 이상으로 향상
** 정제한 메탄을 수소로 전환(메탄 CH4 + 수증기 2H2O → 수소 4H2 + CO2)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2027년부터 수소승용차 하루 약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500kg을 생산할 계획이다.
ㅇ (사업내용)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미이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 ㅇ (사업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6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ㅇ (총사업비) 130억원 (국비 91억원 70%, 도비 39억원 30%) ㅇ (사업기간) ‘25년 ~ ‘26년 ㅇ (사업규모) 500㎏/일 청정수소 생산시설 (수소승용차 100대/일 충전 가능) ㅇ (사 업 자) 제주특별자치도 ※ 지자체 보조사업 ㅇ (주요내용) 바이오가스(4,000N㎥/일) 고질화 및 개질화 설비 * (고질화 설비) 64% 메탄을 98%로 정체하는 200㎥/시간 고질화 설비 (개질화 설비) 98% 메탄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500㎏/일 개질화 설비 |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수송용 수소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2곳씩(공공 1곳, 민간 1곳)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한다.
* 총 사업비 130억원 이내에서 공공은 70%, 민간은 50% 국비를 지원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약 288억 원을 지원하여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되어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 공공 부문: (보령시) ‘23~’25년 국비 84억원 / (영천시) ‘24~’25년 국비 91억원
민간 부문: (현대자동차) ’23~‘25년 국비 50억원 / (에코바이오홀딩스) ‘24~’25년 국비 63억원
아울러 매년 신규 수소 생산시설 2곳을 지원하여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kg의 수소가 생산되어 수소차 충전 편의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 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고, 내년(2026년)까지 91억 원(총 사업비 130억 원의 70%)의 국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