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6(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66만 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톤CO2eq’를 ‘톤’으로 약칭하여 표기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러한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 및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8,239ha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324.5만 톤, 메탄(CH4) 27.2만 톤, 아산화질소(N2O) 14.3만 톤으로, 총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발화지점 기준)

피해면적

()

온실가스배출량

(tCO2eq)

경북 의성/안동/청송/영덕/양양 5,327,606 3,425,518 
경남 산청/하동/김해  230,650  148,302
울산 언양/온양  117,272  75,403 
충북 옥천 4,673  3,005 
전북 무주  10,972  7,055 
합계  5,691,173 3,659,283 

 

 

이는 현재까지의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 톤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흡수량 3,987만 톤의 약 9.2%에 해당하며, 이는 중형차 약 3,436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 산불 배출량 366만 톤 = 중형차 1대당 800km 이동 시 배출량 약 107kg(공공데이터포털) X 3,436만 대


산불이 발생하면 대기 중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즉각 배출되므로 산불 예방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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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366만톤 탄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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