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01(수)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퇴적토에 약 11만 6천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 1998년 3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수행한 연구 결과, 우포늪(2.62km2)의 퇴적토(6m 깊이)에 약 11만 6천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중 약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탄소로 나타났으며 우포늪은 매년 약 190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 돌말류(규조류):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로,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함


 

이번 연구는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 확인을 통해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들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물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1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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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우포늪 퇴적토, 탄소 11만 6천톤 저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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